나만의 여가/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썩소천사
2014. 7. 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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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하면 화끈하고 박진감 넘치고 스릴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번 트랜스포머는 소문대로 시나리오는 애초에 없었고, 중국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영화라는 말이 사실이었다.
예고편만 보고 사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긴 했었지만 내 상상력을 이렇게 무시할 줄이야 어찌알았겠노? 공룡이 우주선 안에서 변신해서 나올줄이야... 그건 아니었던것 같아. ㅠ 이야기 연계성도 떨어지고 재미도 미국식 코미디라서 그런지 극장에서 웃음소리를 두어번 들은게 다였던것 같다. 덕분에 영화관에서 3시간 앉아 있는게 얼마나 곤욕인지 몰입도가 떨어지는 영화는 왜 보면 안되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느끼게 해줘서 고맙구나. 미국영화는 역시나 미국스타일의 영웅이야기가 기본 바탕이다보니 큰 기대는 하지도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신경 써주겠지 라는 나만의 바램이다.
유스퀘어 CGV 2관에서 봤었는데 맨 뒤에서 4번째 줄에 앉았음에도 스크린이 시야에 한눈에 들어오지만 여백이 있다보니 3D에 대한 만족감을 많이 살리지 못한 부분도 한 몫 했던것 같다. 다음에는 중간쯤에서 시야가 스크린을 벗아니지 않는 위치에서 3D영화를 관람해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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