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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예고편에 매료되어 보고 싶던 영화였다.


그러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늦어지고 내부자들이 개봉하면서 극장에서는 감상하지 못하였다.

흔히들 영화의 작품성을 떠나서 "강동원의 영화라고들 하였다."

너무 강동원 인물 중심적인 영화인 것 같아 흥미나 기대감이 사라져 버렸었다.

그리고 얼마나 강동원이 멋있게 나오는지 나름 평가할 준비를 하고, 영화를 봤지만 내 눈엔 강동원의 영화라 하기엔 과장이 심했다.

오히려 남자 관객에게 반감을 많이 준 수식어지 않나 싶다.

나부터 말이다.


시나리오 흐름이나 악령에 대한 소개 구마의식등 생소한 것들을 쉽게 풀어주었다.

이해할 수 있기에 거부감도 없어지고 영화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중 구마의식을 치르는 장면이 가장 하이라이트라 생각된다.

왠지 한국어는 다소 어색하고 라틴어는 오히려 반감이 적었던 듯 하다.

구마의식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 아닌 선과 악의 대결 구도로 풀었다면

너무 과장이 심했을까? 오히려 더 반감을 샀을까?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더 최고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 그리고 상상만으로도 기대된다.

전우치+검은 사제들 인 건가? 그러고 보니 그때 주연들이 그대로 검은 사제들에 나왔구나.


선악의 대결로 가장 기억남은 영화는 단연 2005년 작품인 "콘스탄틴"이다. 3번 이상은 본 것 같다.

볼 때마다 재미있다. 특히 목욕탕에서 싸움씬과 지옥? 이 가장 기억에 남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콘스탄틴 같은 영화가 나와주길 또 기대해 본다.

물론 검은 사제들은 기대 이상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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