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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정하지 않은체 무등산장 가는 버스에 몸을 싫고 

산을 오르다 꼬막제 코스를 잘못 가는 바람에

옛길 3코스에서 산장 비포장도로 올라가는 길을 타고

사람이 잘 찾지 않는 북봉을 문뜩 가보고 싶어 향했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소요된 시간입니다.

산장(13:40)-중봉(14:44)-북봉(15:09~16:02)

-목교(16:25)-중봉(16:29)-중머리재(17:15)-토끼등(17:40)-바람재(17:57)-늦재(18:05)-산장(18:25)

산장에서 중봉까지는 코스에 따라 40분 ~ 1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비가 온 후였지만 생각보다 시야는 넓지 않네요.


중봉에서 북봉을 가는길은 나무에 막혀 볼거리가 없다는게 아쉬운데

사람조차 지나다니지 않습니다.

종종 군부대 차만 지나가는데 ~ 매연이 매연이.. 싫다.


중봉에서 대략 30정도 걸려 북봉(누에봉)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방문 기념으로 기념샷~


북봉에도 억새가 많아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북봉에서 천왕봉을 바라본 모습~


장불제~


북봉 끝자락 송신탑?


뒤로 보이는 담양과 화순

벼가 익어 들판이 누렇네요.

저 멀리 보이는 호수가 동북호인가 봅니다.


천왕봉


북봉에서 바라본 광주 시내


북봉하면 이 바위들이 나와줘야 합니다.

인증샷? 코스이지요~


늦은 도시락을 어디서 할까 하다가 저 멀리 보이는 호수가 마음에 들어

담양과 화순이 보이는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 또한 바위가 평평한게 해빛을 받아 미지근하니 좋다~


역시 라면보다는 국물!

막걸리가 땡기네요.


시간이 늦어질까 싶어 일찍 내려가기 아쉬워 찍었습니다.

저 표지판 뒤가 북봉입니다.


내려갈 때는 하늘만 보며 걸었네요.

하늘이 너무 파랗다!


까마귀가 때지어 날아다닌다.

로또 사야 되나?응?


목교 옆에 이런 바위 이정표가 있었나?

오랜만에 와서 가물가물 합니다.


중봉 갈대가 보고싶어 중봉으로 향했습니다.

일전에 중봉에서 찍은 천왕봉 위로 솟아오른 일출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 재방문~



중봉으로 가는 길


갈대 숲 어디에서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니 위치 선정을 잘 하셔야합니다.


천왕봉과 서석대

시간이 늦긴 늦었나 봅니다.

 중봉에 해님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역시 산은 시간따라 계절따라 모습이 보는 사람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중봉에서 토끼등 내려가던중 바라본 중봉

길 정비 사업이 좋긴 좋구나~


오랜만에 이용했더니 이렇게 계단으로 바뀌어 있네요.


중봉에서 30분 내려가 중머리재가 나옵니다.

사진은 중머리재에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이정표

일몰을 보기에 시간이 늦어 서둘로 토끼등으로 향했습니다.


중머리재에서 토끼등까지는 25분 소요

서둘러 찍다보니 사진이 흐리흐리 하네요.ㅎ


토끼등 인증 샷!

주말에 오면 사람이 붐비는곳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토끼등, 중머리재, 장불재, 서석대...

그래서 평일이나 주말 늦게 나는 산에 오릅니다.

붐비는게 싫어서...


다행히도 일몰은 짧게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토끼등에서 산장가는 길로 가다보면 의자가 많이 있는데 약수터를 조금 지나 가다보면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곳이 나오는데

단!! 이곳에서 일몰을 보고 내려가기에는 목적지 도착전에 어두워지니

서둘러 증심사 방향으로 내려가던지 랜턴을 지참해야 합니다.


바람재를 거쳐 산장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어

어둠을 뚫고 산장까지 혼자 터벅터벅 걸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차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일전에 일출을 보러 서석대에 올랐다

장불재에 차가 올라오기에 봤던 그 차들이네요.

몸이 무겁다 보니 얻어 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후 1시 40분 주차장에서 출발

오후 6시 25분에 주차장에 도착


바삐 움직이다 보니 스틱을 사용하였지만, 다리에 무리가 갔습니다.

다음부터는 무릎보호대를 꼭 차고 산행을 해야 할듯싶네요.


일출을 보러 북봉을 가려거든 주차장에서 일출 2시간 전에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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