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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지만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서 뒤늦게 영화를 감상했다.

내용은 스릴러인데 그렇게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곡성을 본 후라

뭔가 등꼴이 오싹하다.


동시에 같은 장소에 칼을 찔리고 수술을 받은 후

꿈속에서 서로의 현재를 본다라

재미있는 소재이긴하다.


영화가 한가지 맥락으로 쭈~~욱 몰고가지 못하고

중간에 맥이 한 번 끊긴 기분이다.


그리고 그 맥을 너무도 친절한 해석을 통해 다시금 봉합시켜준다.

쌩뚱 맞기도 하고, 스릴러 이지만 스릴러 같지가 않다.

긴박함이나 추리할 여지를 관객에게 별로 주지 않는다.

그리고 너무 친절하게도 다 해설해주고 감성적으로 마무리 한다.

그래서 감성추적 스릴러인가?


범인 선상에 여러명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중간에 노출시켜 버리고,

대략적인 인물구도와 결말 까지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끝나기에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영화를 보고난 후 스릴러를 본건지 멜로를 본건지 혼동이 온다.

영화에 복선을 좀 더 두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임수정은 역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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