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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밸브가 오래되어 바스락거리더니

부서져 교체 해보기로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을 했지요...

하나 어긋나니 나머지도 돌렸을 때

다 아작납니다.


10년 된거라 밸브 해체하는데 2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풀어지지 않아 정말 힘들게 풀었네요.


밸브만 2천원 주고 5개 사와

테프론 테이프 4~5번 감고 다시 체결해줬습니다.

하지만!!!!

물이 새기 시작합니다. ㅠㅠ


밸브 풀 때 그렇게 안풀리더니

보일러를 돌리자 5개중 1개에서 물이 새네요.

손으로 더듬더듬 해보니

저렇게 크랙이!!!

나중에 철사로도 감아보고, 만능 테이프로 감아도 봤지만

물이 조금씩 계속 흐르네요.


상단 분배기만 바꿀까 했지만

철물점에서 저 것만 팔지가 않네요.


하는 수 없이 분배기 자체를 사왔습니다.

3만 5천원주고 가정용 가스보일러 분배기 주세요 하니까

규격도 물어보지 않으시고 주시네요.


교체 후 모습입니다.

기존 분배기 케이스가 피스로 벽에 고정되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새로 사온게 좀 더짧네요 0.5미리 정도?

특히 상단 분배기 구멍 위치가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애좀 먹었네요.

호스가 밸브 틈에 꽉 차게 들어가야 하는데 어느건 짧고 어느건 길고

우선 맞는 것부터 너트 체결 후 

나머지 것들은 좌우로 흔들며 땡겨서 체결


우측 보일러 연결하는 밸브도 짧아서 겨우겨우

연결했습니다.

우측은 플라스틱에 고무가 끼워져 있어서 

풀고 끼우고 하기 쉽습니다.

교체 완료 후 모습!!

참고로 분배기에 밸브 달려있습니다!!

고정되서 나오는 저걸 풀었으니 몸이 힘들 수 밖에 ㅠㅠ

분배기 바꾸실 때 밸브 하단 너트만 풀어주시면 수월합니다.

다만 보일러 호스 빼기는 쉽지 않아요.

좌우로 흔들면서 빼주시면 잘 빠집니다.

기존 것과 크기 및 위치가 달라

좌, 우 나사가 1개 밖에 조여지지 않네요.

오래된 보일러 밸브 교체는 분배기 통으로 갈아야 한다는 사실을

고생 다 하고 알아버려 너무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전체 5시간 분배기만 한다면 2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보일러 밸브가 분배기와 일체형인지 별도인지 

밸브 상단에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테프론이 감아져 있으면 밸브 별도입니다.

작업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꼭 기존것과 구멍 위치가 비슷한지 확인하시구요~


제가 했던 작업 순서도 남깁니다.

1. 물 공급, 가스 공급 밸브 잠그기

2. 공기 빼는 곳을 통해 물 빼기(분배기 상단 우측 )

3. 우측 밸브 풀기(물 조금 더 나옵니다.)

4. 분배기 케이스 풀고 하단 분배기 분리(체결을 위해 호스 위치 확인할 것)

5. 상단 분배기 분리(체결을 위해 호스 위치 확인할 것)

6. 새로운 분배기로 하단 체결

7. 새로운 분배기로 상단 체결

8. 측면 밸브 체결

9. 물, 가스 밸브 열고 보일러 가동

10. 공기 빼주기.

11. 물 새는 곳 확인 후 케이스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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