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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착 도서에 비치된 2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해서 골랐는데

한국전쟁이라는 단어와 마침 어제가 3.1절이라 읽어보기로 했다.

주된 내용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일본의 시대적 상황애 따른 대학생들의 모습이다.

특히 주인공의 시각과 주인공이 바라본 인물의 시각이 편지라는 형태로 쓰여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

무슨 편지가 이렇게 길어 할지도 모르지만 그 편지의 내용이 지금 이 시대에 읽어도 너무 와 닿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요즘 쓰인 책과 예전에 나온 책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난 후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모든 일의 발단은 'H전집'에서 시작되었으니 말이다.

오랜만에 찾은 띵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내가 고민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기에 한번 더 소름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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