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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서 나와 맞다 생각들면 해당 작가의 책을 하나씩 읽어본다. 그렇게 3권 이상 읽다보면 작가에 대한 친밀감이 생기고 이름이 오래 기억된다. 그래서 빌려보았다 쿨하게 한걸음 책 표지가 참 독특하다.

책이 쓰여진 년도를 감안하고도 미니홈피라는 단어만 인스타그램으로 바꾸면 지금 현실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공감대를 느끼고 싶었고 이 책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표현했다. 다만 지금 청년들이 느끼는 감정과 작가의 감정 그리고 그 시대의 감정에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크게 차이나진 않았다. 그건 내가 속한 그룹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마지막 문구가 나에게 턱 하니 걸렸다 간극을 좁히기 위해 살아간다라... 굳이 그 간극을 만드는 것도 나지만 좁혀가는 것도 나라는 우수운 사실 결국 남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때문에 느끼는 그 간극들을 좁히는 행위일 뿐이지 않나 싶다.

누군가와 한참 수다떨고 난 뒤 집에 돌아간 기분이 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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