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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좋은 사이즈에
제목이 재미있어 책장에서 골랐다.

강아지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내용으로 또또라는 개와 첫 만남부터 마지막까지의 이야기 거리가 담겨있는데 퍽 재미있다.

개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책이다. 다만 또또의 상황이 좋지 않았기에 다를 수 있지만 개와 교감했던 사람들은 책 내용을 많이 공감했을거란 생각이 든다.

반려 동물이란 명칭이 생겨나게 된 이유를 또또의 행동을 통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어릴적 키웠던 우리집 강아지 깜시, 친친이 그 이쁘던 녀석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해서도 반성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퇴근 후 날 힘없이 바라보던 친친이 잠시 뒤 힘없이 쓰러져 피흘리며 죽어있던 친친이 생각이 자꾸 난다. 잘 해주지 못할거라면 절대 개를 키우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개를 키우면서 개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던 그 때가 너무 부끄럽고 미안하다.

종이 상자에 차갑고 뻣뻣하던 친친이를 담았을 때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던 기억이 다시 상기된다. 오랜만에 기억 속에서 끄집었을 뿐인데 쓰면서도 눈물이 그렁그렁 하는구나~ 친친아 미안하다.

나는 앞으로 개는 못 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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