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소설][빅 픽쳐] 더글라스 케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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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출판사

밝은세상 | 2010-06-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 책장을 넘길수록 마지막 페이지가 다가오는 게 두렵다!-전 ...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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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벤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사진작가의 꿈을 갈망하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남들이 보았을 때 성공한 삶을 아버지의 권유로 살아가게 된다. 남들보다 더 많은것을 물질적으로 가졌지만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그의 갈망은 자신에 대한 불만으로 가정의 불화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 아내와 바람난 게리에게 찾아가 우발적인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저지르고 만다.

 살인을 저지른 그는 결국 신분 세탁을 하고 멀리 떠나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다시 그곳에서 또 다른 신분세탁을 하게되고, 그곳에서 만난 앤과는 자신의 과거를 밝힘으로써 행복한 가정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자신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지만 말이다.

어쩌면 이 소설은 우리 사회에 닮았을지 모른다. 자신이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남들이 봤을 때 성공한 삶, 직장, 배우자를 쫒아 사는 삶 나를 위해 사는것이 아닌 보여주기 위해 사는 그런 퍽퍽한 사회 말이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자신이 가볍게 여기던 타인의 삶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맛 본 그는 다시금 이루었던 모든것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행운이 따라주지 않는다. 주인공의 삶에서 나는 나에게 놓치고 있는게 무엇인지 한번 쯤 생각해 보게 한다.

전체적인 사건의 진행되는 속도나 몰입은 좋았다.

영화로 만들어 지고 있다고 책 마무리에 써져 있었지만 원작의 느낌을 살리진 못한것 같다. 소설책에서 소개한 영화 제목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던 남자”이 아닌 “빅 픽쳐”로 국내에 개봉 되었다. 흥행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