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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가/영화

[한국영화] 표적

썩소천사 2014. 7. 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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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2014)

6.7
감독
창감독
출연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98 분 | 2014-04-30
글쓴이 평점  


짜임세는 괜찮았다. 다만 진행되는 장면에서의 감성팔이는 내 눈물을 그렁그렁 뽑은걸로 봐서 성공했지만 연속해서 몰입될 수 있는 긴장감은 영화 전반적으로 다소 아쉬웠다.


감시자들에서도 현관등 외줄 매달려 흔들기 신공을 펼치더니 요즘 트랜드인가 보다. 

사실대로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너무 밋밋해서 어쩔 수 없었나? 자주 반복되다 보니 특정 씬 이후에 현광등이 흔들릴거란 생각이 먼저 들어버린다. 그리고 어김없이 천장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한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다음 대사나 흐름을 예견하는것처럼 액션씬이 읽히게되면 영화의 몰입도는 반감된다. 내가 사소한것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지도 모른다.


너무 빠른 진행을 하기엔 투입되는 인력과 과정이 배가되기에 이러한 효과를 사용했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부분은 언제나 아쉽다. 

액션이 시작되는 처음부터 끝나는 마지막까지 심장이 쫄깃쫄깃 해야 좋은데 이건 뭐 할랑말랑 하다 끝나버리니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총격신에서 나무로 된 물건들이 파괴되는 장면에서 이펙트는 화려하게 살린거 같긴하다. 재료가 싸니까...

류승룡의 액션씬은 대부분 좋았지만 몇 장면에서는 합을 기다리는 멈칫멈칫이 티가난 부분은 편집을 통해 버퍼를 줄였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


마지막 경찰서에서의 액션도 분명 폭팔이 울리자마자 형사들이 다시 되돌아 왔다. 류승룡은 차를 돌진하여 문을 돌파해 들어왔것만 밖의 형사들은 문 하나를 열기위해 보여지는 장면외에 다른 출입구로 달려가거나 긴박함을 살릴 수 있는 장면을 더 보여줬어도 사실감을 더 높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나만의 의견이다.


영화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던 무던했던것으로 보인다.

류승룡이 놀이공원에서 차에서 내려 뛰어가던 장면은 7번방의 기적에서 나온 류승룡을 생각나게 하였다. 나만 그렇게 느꼈을 수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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