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만의 여가/영화

[한국영화]감시자들

썩소천사 2014. 7. 18. 10:45
반응형




감시자들 (2013)

Cold Eyes 
7.7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김병옥, 진경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9 분 | 2013-07-03
글쓴이 평점  


정우성과 한효주 설경구라 케미는 상상이 가지 않는다.

전체적인 스토리상 진행은 관객으로 하여금 허를 찌르는 반전, 재미, 웃음은 한효주의 미소말고는 없었다.

국내 영화에서 보면 항상 악당의 작업실은 최고급이거나 최저급이다. 중간은 없나? 하는 잠깐의 생각…몰입도는 있었다. 지루하다고 느낄만한 장면도 없었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 또한????? 정우성의 두방? 마지막 한효주의 공항에서의 여신같은 미모외에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 나무로 만든 장기판의 꽃돼지까지는 그래도 기억이 난다.  

정우성이 시장 골목에서 싸우는 장면에서 오히려 담백하게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정우성보다 현광등이 외줄에 매달려 주렁주렁 움직이는것에 포커스가 갔다. 올드보이나 아저씨, 신세계 같은 그런 느낌이 나에겐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거 같다. 골목 격투신에서 마지막 정우성이 구두딲이를 죽이고 눈을 부릅뜰 때 너무 과했다. 최근 느와르는 죄다 좁은공간에서의 칼부림이라 감흥이 오지 않는다. 감독과 배우 입장에서는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강렬한 이펙트를 심어주기 어려울것이라 생각이든다.


악당이 총을 너무 못 쏜다. 극중 그것도 디테일한 두뇌에 싸움도 잘하는데 총만 못쏘는건가? 그 외에 나머지 부분에서 정우성은 완벽했는데 총을 못쏘는건 역시 신이 형평성을 맞춰준거라 생각한다. 보통 총싸움이나 칼부림에서 죽는 인물중 비중이있는 착한 사람이 죽을 때 슬픈 감정이 치고 들어와야 하는데 내가 감정이입이 안되서 인지 감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죽기전 팀원간의 친목에 대한 디테일이 떨어졌을까? 연기력이 부족해서 일까? 조금 아쉽다. 내 감성이 매말라서 그럴지도 모르지.


마지막 엔딩을 보아하니 후속작이 나올 거 같은데 기대는 된다.

정우성이 마지막에 멋지게 도망갔어도 좋았을 텐데, 후속작이 누구 중심에 인물 구성을 이룰지는 모르겠지만 정우성 사진이 마지막에 나오는것으로 보아 정우성 과거에 대해 나올 수도, 그 이후 새로운 악당이 나타나 글로벌 사이즈로 나올지는 후속작을 기다려봐야 알겠지 그러고 보니 극중 인물이 코드명을 사용하고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다. 정우성에게도 코드명을 붙여줬다면 좀 더 인물에 대해 각인이 되지 않았을까? 그냥 정우성이라는 인물로 스크린에서 보여지기에 극중 인물의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한효주 예쁘다.

정우성 멋지다.

반응형

'나만의 여가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명량  (0) 2014.08.22
[한국영화] 표적  (0) 2014.07.18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0) 2014.07.08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0) 2013.12.19
늑대소년 - 조성희  (0) 2012.11.07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