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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
2016년 2월 11일

폭설이 내리고 한파가 몰아 닥치더니 일주일세 최저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이상한 날씨가 되었다. 차에 시동을 켜보니 소리가 작아졌으며, 핸들이 가볍다. 내 차가 아닌듯한 기분이다. 앞으로 성에 제거 하는 일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잠시 미소가 지어진다. 설 연휴 다음날이여서 그런지 차가 조금은 줄어든 모습이다. 공장중에는 9일동안 쉬는 곳도 있으리라 야근과 특근 대신 휴가를 보내는 것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에 쉬는 회사도 많을거라 생각된다. 회사 도착하자마자 화분을 챙긴다. 장기간 보지 못하였기에 물이 부족해 말리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늘에 놔둔 터라 미리 받아둔 수돗물에 영양제를 섞어 금전수, 스투키, 접란, 청페페등에 물을 준다. 물을 줄 때 혹여나 뿌리가 상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면서도 뿌듯..

푸념 끄적끄적/오늘 하늘은 2016. 2. 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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