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때 사람이 순식간에 들어차는 곳이 있다기에 들른 옥히네밥상입니다. 생선백반과 뼈해장국이 유명하다더군요. 위치는 도로편 뒷편에 있어서 처음 가신 분들은 찾기 힘드실지도~ 중국집과 편의점 뒷편에 있습니다. 정식은 기본 국 대신 우렁된장찌개가 나옵니다. 메뉴에도 있지만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정식에만 나오는 메뉴들 부침개, 전, 계란후라이 제육이 조금 나올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였음 ㅎㅎ 기본 밑반찬도 잘 나옵니다. 간도 적당하고 다만 배불러서 남길 뿐....ㅠㅠ 어르신들이 많이 오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요~ 이렇게 밥과 국만보면 진짜 백반스럽네요. 이날 국 박박 긁어먹었습니다. 메뉴판을 너무 대충 찍기는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네요. 다만 생선백반과 4천원 차이가 나기에 생성백반이 더 가성비 높다고 볼 수 있..
맥북프로 터치바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역시 마우스와 키보드 그중에서 키보드의 경우 터치바는 어색하기도 하고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선 한번 더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점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논터치바를 권하고 싶을 정도다. 그리하여 중고와 새재품중 고민하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SSG에서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구매를 하였다. 키보드는 대략 140,000원 마우스는 113,000원에 구매했다. 각각 카드 할인으로 5천원 8천 원가량 결제 할인을 더하면 더 낮은 가격으로 구매한 셈이다. 매직 키보드 비닐이 밀착 포장이라 날카로운 걸로 뜯어야 한다. 손톱이 얇으면 필히 뜯을 수 있다는 집념을 버리고 도구를 가져와 뜯길 바란다. 개봉하니 별 거 없다. 충전 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맥북과 같은 포장..
기운이 없는 점심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멀리 삼계탕 맛집이 있다고 하여 가본 약선명가 나주 역시 상가나 건물이 드문드문 있어 찾기는 쉬움 광주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인듯다만 인삼주는 없음 ㅎㅎ 닭 안에 밥이 있지 않고 아래 깔려있음대파가 많이 올라간 것과 국물 색이 인상적임 반찬들은 모두 맛있었음봄동 겉절이가 너무 커서 먹기 부담스럽긴 했지만계란을 마지막에 주셨는데 더 달라 하고 싶었으나배가 너무 불러서 패스~ 먹다보면 요래 걸죽한 녹두죽 같은 죽이 되어 있음닭은 고려조보다는 작은 사이즈맑은 국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 갈릴 수 있음닭이 작아서 그런지 뼈가 입에서 녹을 수 있으나 귀찮아서 같이 씹어먹음 ㅎㅎㅎ 생각보다 혁신 밥값(보통 8천원 이상)이 비싼편인데 이정도면 괜찮은듯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
신착 도서에 비치된 2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해서 골랐는데한국전쟁이라는 단어와 마침 어제가 3.1절이라 읽어보기로 했다.주된 내용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일본의 시대적 상황애 따른 대학생들의 모습이다.특히 주인공의 시각과 주인공이 바라본 인물의 시각이 편지라는 형태로 쓰여있는데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무슨 편지가 이렇게 길어 할지도 모르지만 그 편지의 내용이 지금 이 시대에 읽어도 너무 와 닿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요즘 쓰인 책과 예전에 나온 책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난 후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생각났다.모든 일의 발단은 'H전집'에서 시작되었으니 말이다.오랜만에 찾은 띵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지금 내가 고민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기에 한..
여유도 있고 생각도 깊어지는 요즘 이 책이 눈에 띄였다. 공감필법이라~ 공부와 글쓰기에서 왜 이러한 제목으로 바뀌었는지는 책머리에 나와있다. 여기서 작가가 왜 고집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공감이라는 단어에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두셨기에 고집하셨던 것 같다. 공부나 글씨기라는 표현보다 공감이라는 단어가 읽고 보니 더 낫다는 생각이다. 책머리에 나와있지만 책의 구성은 저자가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들에 대해 자신의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중에서 군대 시절의 이야기가 작가의 평소 성향을 잘 말해주고 있은 것 같다. 읽다보면 에세이 느낌도 났다. 단락은 이렇게 나뉜다. 정체성 : 유발 하라리-사피엔스 감정 : 칼 쎄이건 - 코스모스 공감 : 신영복과 창신꼬마 이야기 태도 : 굴원 - 어부사 격려 : 맹자..
도서관에 있는 임경선 작가의 책은 이로써 모두 읽은듯 싶다. 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여자들의 생각이 궁금했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작가의 시각에서의 여러 여성들에 대한 감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번 어떤 날 그녀를이에서는 단편으로 9개의 소재로 쓰여있어 집중력있이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그 상황에 놓인 여성의 생각과 감정들 결말이 쓰여있진 않지만 그려낼 수 있는 공감이 이 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게한 것 같다. 직장 상사와의 사랑, 연하남과의 연애, 사회에서 만난 친구, 친구에서 연인으로등 현실적이면서도 공감이 되어 더 내 마음이 이끌렸던 거 같다.
매스커레이드 이브에 이어 호텔을 건너뛰고 나이트를 읽었다.순서가 뭐 중요하나 싶지만 사실 순서대로 읽는 게 시간이나 사건의 계연성 측면에서 더 재미있을 거 같긴하다.읽고난 후 결론만 말하면 호기심과 기대 - 지루함 - 복잡함인 것 같다.단순히 내 주관적인 느낌은 그렇다.마지막에는 이렇게 복잡하고 복잡하게 인물관계가 엮여있을 거라는 상상은 못했다.예상은 했지만 너무 엮었다.머리를 쉬게 하고싶어 책을 봤는데 더 복잡해진 기분이다.그래도 막판 결론이 궁금해서 후딱 읽어버린 거 같다.고구마 100만개가 갑자기 내려가는 기분이랄까?이제 호텔을 마저 읽어야겠다. 참고로 영화가 2019년 개봉한다고 한다.영화가 개봉되기 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만의 여가/도서] -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해인이라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떻게 성장했고 주변인물은 어떠한 사람인지 각 인물의 시각에서 글이 쓰여있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이해관계를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해인과 안나의 성장과정과 그 성장 과정에서의 부모로부터의 영향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등장인물의 시각으로 다가가기 때문에 부모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자식과 그들의 사생활 부분은 다소 충격적이기도 했다. 글을 읽으면서 여성만의 섬세함이 느껴졌다. 마치 작가가 3명이 캐릭터에 자신을 각기 다르게 녹여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은 자기 자신의 내면을 표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 때문에 요즘 소설을 읽게 되면 그 점을 먼저 생각한다.자신의 이야기일지 아니면 자신이 본 것을 상상력으로 키운 이야기인지 말이다. 또 하나 생각..
총 3편으로 되어있는 책이다. 총 2편으로 제작된 시리즈인줄 알았으나 "올이"님이 정정해 주셔서 다시 관련 자료를 검색해 보았다. 나무 위키를 참조해 보니 매스커레이드 이브에 나오는 "닛타 고스케 시리즈"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내 생각에는 호텔리어 나오미의 시각에서 쓰여진 내용이 더 많아 "나오미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울이님 말을 그대로 옴기면"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현재까지 3권이 나와있습니다. 출판순으로는 매스커레이드 호텔 - 매스커레이드 이브 -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이고, 작품 내의 시간순으로는 이브 - 호텔 - 나이트입니다. ----- 이다. 관련 내용 감사드립니다. ㅠㅠ티스토리 앱으로 후기를 쓰다 2권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기분에 싸~~했는데 역시나 집에서 글을 재수정 할 걸 그랬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