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들린 빛고을 전통등전시회 이번 주제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라고 하네요. 기간은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광주 공원 앞에서 부터 충장로 애견샾이 있는곳까지 전등이 이어져 있습니다. 전통등이 주제이다 보니 한국적인 것들이 많네요. 천변에 그 모습이 비춰 더 운치있습니다. 만국기 처럼 공중에는 이렇게 등불을 달아 놓았네요.광주천에 물고기가 돌아오길 염원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뽀로로 친구들이~이곳에서는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귀엽네요 ㅎㅎ 피카츄는 외국 캐릭터라 그런가 생김새가 요상하네요 ㅋ 이렇게 한쪽에는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주말동안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오!!카톡 캐릭터 무지도 있습니다. 네오도 있네요...
안개와 미세먼지가 섞인 뿌연 하늘아래 봄꽃들은 마음을 설레게한다. 하지만 멀리 탁트인 곳에서는 갑자기 숨이 막혀오는 그런 계절이 되었다. 봄에 마음대로 나들이 갈 수 없는 시대가 온것이다. 광주천 산책로를 따라 출퇴근을 하다보면 마스크 쓰고 산택 하시는 분이 점차 늘고있다. 나 또한 나이드신 부모님의 야외 활동을 위해 kf94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사드렸다. 당장은 이 미세먼지의 피해와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겠지만 점차 인식이 바뀔것이라 생각된다. 비가 온 뒤 맑은 하늘과 투명했던 천변의 모습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어렸을적 영화에서 봤던 미래의 환경을 우리가 쫒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앞으로 또 10년 뒤에는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가 아닌 두렵다. 맑고 쾌청한 하늘이 보고싶다.
많은비가 내려 가뭄에 단비같을줄 알았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가늘게 하루종일 내렸다. 광주천 물은 여전히 혼탁하고 오히려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까지 높아 아침에 30분 걸었는데 땀이나고 숨이 조금 막힌다. 시원한 바람이 아닌 뜨뜨미지근한 바람이다. 다음달이면 걸어다니기 힘들어 보인다. 이번 비로 봄에 피는 꽃들이 힘들내어 더 예쁜꽃을 오래도록 보여주면 좋겠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