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당신에게 -모리사와 아키노
처음 읽는 모리사와 아키노의 책이다. "당신에게" 책 제목에서부터 뭔가 아련아련하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는 요코와 그의 남편 에지 부인의 유언을 위해 떠난 여행 그리고 새로운 만남과 일상 이미 이 소설은 소재만으로 멋지다. 아내의 죽음과 유언이라는 소재를 우체통과 여행이라는 소재를 접목시켜 무겁지만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여행을 하고난 뒤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랄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억에 남는 글귀은 산토카의 시 "그것도 좋겠지, 풀은 피었다" 요코의 좌우명 "타인과 과거는 바꿀 수 없어도, 나와 미래는 바꿀 수 있다"
나만의 여가/도서
2017. 4. 16. 15:3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