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묻는다. "노력"
바쁘게 살았다.평소 생활 습관에 비춰보면 이것 저것 많은 것을 하고 있었다. 자격증 시험, 기술면접 준비, 프리랜서, 집안일 평소 해야할 것들과 거기에 새롭게 추가된 것들 그 무엇하나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최선을 다 했다고 나를 스스로 높인다. 냉정하게 보면 자기 합리화를 가장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그래놓고 애써 결과가 좋지 않으면 운이 나빴다거나 노력이 조금 부족했다고, 아니면 시험이 어려워서 떨어졌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내가 '노력'이라는 단어에 부합하기는 하지만 얼마만큼의 노력인지에 대해서는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다. 많은 노력? 현명한 노력? 어쩔 수 없는 노력? 내 최대치의 노력? 이 모든 것은 다 핑계이다. 급작스레 생기는 일이..
푸념 끄적끄적/스쳐가는생각
2015. 10. 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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