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을수록 느는건 걱정인가 보다.
늙어서도 마음의 부담이 큰가 보다. 자식걱정에 농사걱정, 죽는 일 걱정, 몸 아픈 걱정, 젊을 때 하는 걱정은 나이 들어서 하는 걱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가 보다. 걱정이 마음도 몸도 병들게 하여 급작스레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시거니, 밥은 안넘어 가고, 안아프고자 약을 너무 드셔 역으로 몸이 크게 상하기도 한다. 젊을 적 자식새끼 먹여 살리려고 몸을 혹사 하실수록 몸은 여기저기 낡고 병들어 병원을 찾게되고, 자식들은 그 닳고 닳은 곳을 치유시키고자 집에 모시거나 병원에 입원 시키고자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더 큰 마음에 부담을 가지시는 것 같다. 병을 치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치유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마음의 병에서 부터 시작되어 몸이 상한 것이라' 늙어서 쇠약한 기운에..
푸념 끄적끄적/스쳐가는생각
2015. 11. 1. 22: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