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착 도서에 비치된 2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해서 골랐는데한국전쟁이라는 단어와 마침 어제가 3.1절이라 읽어보기로 했다.주된 내용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일본의 시대적 상황애 따른 대학생들의 모습이다.특히 주인공의 시각과 주인공이 바라본 인물의 시각이 편지라는 형태로 쓰여있는데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무슨 편지가 이렇게 길어 할지도 모르지만 그 편지의 내용이 지금 이 시대에 읽어도 너무 와 닿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요즘 쓰인 책과 예전에 나온 책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난 후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생각났다.모든 일의 발단은 'H전집'에서 시작되었으니 말이다.오랜만에 찾은 띵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지금 내가 고민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기에 한..
"끝의시작"은 오늘의 젊은 작가 서유미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끝의 시작 제목도 의미있어 보이고 표지도 마음에 들어 도서관 책장에 무심코 집어든 책인데 여윽시, 읽고나니 훌륭한 선택이란 생각이 든다. 소설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지만 문단이 바뀌면서 주는 주인공들의 생각들과 그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든다. 영무, 여진, 소연, 진수 그들이 각기 바라보는 상대에 대한 생각과 그들의 상황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답답하지 않게 잘 묘사되어있다. 왜 그러하였고 그러 했는지를 읽으면서 이해하게 된다. 그저 인물들 간의 추가 한쪽으로 기운 느낌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저 사건의 상대방이었다면 분명 이해하지 못했을 순간들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왜 그런 생각이나 행동을 했는지를 알게되면 또 이해가 가는 그런 상황들..
표백저자장강명 지음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11-07-2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세상은 흰색이라고 생각해. 너무 완벽해서 내가 더 보탤 것이 없...글쓴이 평점 도서관 책장에서 어떤 책을 한번 읽어볼까 훑어보던중 표지 그림이 특이하여 꺼내 들었더니 표지에 "제 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표지를 보고 읽게된 책이다.음... 초반부를 읽다보이 이건 뭔가 싶었다. 내용은 전혀 연관이 없고 호기심으로 봤던듯 하다.스크랩된 내용은 소설 본문과 어떤 연관을 지으려고 하는 건인지 내용이 맞추어지지 않고, 조금 페이지를 더 넘기고 나서야 스크랩 된 내용이 어떠한 글인지 소설과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그때부터 "이 책 좀 특이한데?"라고 몰입하면서 단숨에 읽어내려가고 싶었지만, 저녁에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