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이름은 유괴 이름부타 독특했다. 주제 또한 관심을 끈다. 그냥 집어든 택이었지만 추리소설인 만큼 흡입력이 초반부터 좋았다. 그만큼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다만 추리소설인 만큼 예측과 복선을 대비해 여러가지 상상을 하면서 읽었지만 결론까지 내가 생각했던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진 않았다. 그렇다 매가 생각한 대로 이야기기 흘러가면 나의 자만심과 허탈감에 책을 일찍 덮었을지 모른다. 그런만큼 나름 스피드 있게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 막바지에 완벽해 보였던 유괴 계획의 헛점과 느슨함이 들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결론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금세 읽어 내려갔다. 좀 더 다른 결말을 생각했지만 그 전에 이야기는 끝을 냈다. 그래 요즘은 차라리 이상한 결말보다 이럴게 애매하게 끝나는게 낫다. 한편으로 내가 기대했..
소설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를 읽으면서 박보영 주연이라 기대했던 영화이지만 여화를 보는 내내 인물에 대한 소개 해설은 다 무시하고 뭔가 영상만 바삐 움직이는 느낌이다.책을 읽었기에 영화에 나오는 인물에 대한 느낌이나 분위기 상황을 알고 있어서 그나마 스토리 전개에 있어 이해가 갔지만 책을 읽지 않고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당혹스러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읽었음에도 당혹스러웠다. 이 영화가 왜이리 비디오로 빨리 나왔는지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당혹스러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책에서는 하재관과 연예부의 기싸움 끝에 선배들이 퇴사하고 하재관이 국장으로 진급하는 장면등과 같은 이야기는 빠져있어 뭔가 이야기를 만들다 만 느낌이다. 나는 새로운 영화를 본 것일까? 소설을 원작으로 ..
마션 (2015) The Martian 7.1감독리들리 스콧출연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페나, 세바스찬 스탠, 케이트 마라정보어드벤처, SF | 미국 | 142 분 | 2015-10-08 글쓴이 평점 인터스텔라보다 재미있다는 마션 부푼 기대를 안고 친구와 롯데백화점으로 향했다. 롯데는 싫어하지만 공무원인 친구 덕에 공무원증 가져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기에 그리고 집에서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깝기에 연중무휴인 롯데백화점 9층으로 햘할 수밖에 없었다. 가자마자 예매를 했지만 앞사람의 발권이 늦어져 시작한 지 8분 뒤에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 보이는 첫 장면은 화성에서 탈출하는 장면이었다. 화성 세끼라는 단어가 계속 떠올랐지만 흥미있게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영화를 감상했다. 주인공이 감자..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 Kingsman: The Secret Service 7.9감독매튜 본출연콜린 퍼스, 태런 애거튼,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소피아 부텔라정보스릴러 | 미국, 영국 | 128 분 | 2015-02-11 글쓴이 평점 와우~~~~재밌어!! 요즘 시대에 맞는 스파이영화가 한편 두둥! 재미와 고급스러움, 액션, 무기들 내 취향이야~ 공공칠과 맨인블랙, 아이언맨 합쳐놓은거 같은 이 기분 어쩔거임. 후속작 나와야 한다는 댓글들이 괜시레 있는게 아닌 영화였음.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감안하고 봐줄만한 재미와 액션과 무기와 위트까지 있는 영화~ 혼자서 보러 갈 가치가 충분했음~ 후속작은 과거 이야기가 더 좋을거 같은데 기대가 됨~ 마지막에 끝난줄 알고 사람들 일어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