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은 종종 갔지만 추월산은 오늘 처음 들렀습니다.죽녹원에서 차로 20분 정도가면 나오는 추월산 산책 코스로 요즘 뜨고 있는용마루길을 다녀와 보았습니다. 대략 코스는 연리지-쉼터-화장실-용마루길 끝 지점까지총 4키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죽녹원을 지나 달리다 보면 추월산이 보이고 담양호가 보이는데생각보다 코스는 짧고 굵은 것 같네요.하지만 저희가 가는 곳은 호수를 가로질러 산책하는 코스라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면 용마루길이 시작됩니다.생각보다 물이 없긴 했는데 또다른 볼거리가 있더군요. 자동으로 나온 것인지 심은 것인지 모르겠으나묘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비가 내린 후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월출산 구경을 실컷 멀리서 할 수 있었지요. 호..
시야가 점점 탁해진다. 탁해진 시야만큼 기론은 올라간다. 이놈의 미세 먼지... 미세 먼지가 심한날에 밖에 오래 있다 보면 목이 아프고 가레가 나온다. 예전 만화나 영화에서 봤던 마스크를 쓰고 다니던 모습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말로 번화가에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봄에는 마음껏 햇님을 만끽하며, 걸어다녀야 하는데 겨울에서 여름으로 직행해 버리니 만끽할 겨를이 없다. 주말부터 기온이 급상승 한다고 한다. 당장 엊그제 패딩을 입고 다니다 반팔을 입고 다니는 괴이한 날씨다. 이제 이런 구름은 한동안 볼 수 없겠지. 낮에는 포근하다보니 유치원생들이 산책을 나가기도 한다. 귀엽다. 다만 미세먼지가 걱정된다. 마음이 급작스레 설레이다. 급작스레 우울한 그런 묘한 계절이다..
겨울에서 갑작스레 여름이 찾아왔다. 거리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의 옷을 입고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런 계절을 가진 나라가 또 있을까? 갑작스레 따스해진 날씨로 몸이 벌써부터 반응하기 시작했다. 조금만 운동해도 땀이 줄줄 흐르며 아침부터 몸이 나른해져 일할 의욕을 팍팍 꺾고있다. 봄 꽃이 만개하면 당장이라도 뛰쳐 나갈지도 모르지... 아직 벚꽃과 목련이 양지 좋은곳에는 한그루씩 피었지만 봄이 완전히 온 것 같지는 않다. 개나리와 벚꽃 철쭉이 활짝 피는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마음으로 느낀다. 산책하기 좋고 데이트 하기 좋은 구름 많고 화창한 날씨구나 오늘은~~
많은비가 내려 가뭄에 단비같을줄 알았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가늘게 하루종일 내렸다. 광주천 물은 여전히 혼탁하고 오히려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까지 높아 아침에 30분 걸었는데 땀이나고 숨이 조금 막힌다. 시원한 바람이 아닌 뜨뜨미지근한 바람이다. 다음달이면 걸어다니기 힘들어 보인다. 이번 비로 봄에 피는 꽃들이 힘들내어 더 예쁜꽃을 오래도록 보여주면 좋겠다. 봄..
2014.11.13일 드디어 무등산에 첫눈이 왔습니다.금요일마다 가는 산행이 첫눈이 와서 더 설레더군요.산장에 도착했을 때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10여분 만에 그쳐서 다행입니다. 이번 코스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코스로 가보았습니다.이로써 산정을 통해서 갈 수 있는 길은 다 가본듯 하네요.^^;산장 - 규봉암 - 장불재 - 서석대 - 옛길 2구간 - 산장 코스입니다.총 소요 시간은 5시간정도네요. 다음은 부분 코스별 이동 시간입니다. 무등산장입구(10:23) - 꼬막재(11:02) - 신선대억새평전(11:20) - 시무지기갈림길(11:34) - 규봉암갈림길(11:58) - 지공너덜(12:11) - 석불암갈림길(12:19) - 장불재(12:37) - 입석대(12:44) - 서석대(12:56) -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