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신박한 주제의 책이다.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이 신박함에 빠져든다. 나도 어느세 편의점과 동화되어 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주인공 후루쿠라의 성격이나 행동을 보면 내가 어릴적 했던 행동과 생각나기도 한다. 나 또한 내 행동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내 행동을 보고 누군가 나무랐을 때 인지했던 경험이 있다. 어릴적 누구나 겪는 일인 것 같기도 하다. 후루쿠라와 시라하 그가 등장하자 후루쿠라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이 맞아 들어갔다. 하지만 나 또한 결말과 다르게 일반적인 생각으로 그들을 판단했고 그들 주변 사람처럼 후루쿠라와 시라하를 결론지었다. 아마도 일반화의 오류가 주는 문제점을 잘 나타내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읽다가 나도 모르게 작가가 후루쿠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 ..
나만의 여가/도서
2017. 11.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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