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친구가 지난번 친구와 볶음밥 등 맛있게 먹었다며 쌀국수 먹으러 가자고 해서 들른 사이공장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가게가 한산하다 칠리크랩과 반세오를 고민하다가 반세오 주문, 칠리크랩 시킬걸... 쌀국수 시킬 때 메뉴판을 자세히 봤어야 하는 건데 스리라차 소스, 고수, 숙주는 따로 말해야 하며 숙주는 2천 원 추가금액이 붙는다. 가게 분위기는 참 좋다 쌀국수 시켰는데 숙주가 없어서 추가~ 기대와는 다르게 그냥 소소했다. 내용물을 따로 먹으면 맛있는데 라이스페이퍼에 먹는 순간 뭔가 극대화된 맛이 아니라 따로 논다 그래도 땅콩소스와 함께라면 맛있었다. 아니 땅콩 소스가 다 했다. 처음은 라이스페이퍼에 고기를 올리면 괜찮았는데 나중에 쌀국수 국물에 라이스페이퍼를 적셔서 먹었던.... 내가 먹는 법을 모르는..

나주 사람만 안다는 나주 국밥 맛집 천석골국밥 점심때 차 타고 슝 댕겨 왔네요. 일찍 가서 바로 먹었지 저희 다음에 오신 분들은 3~10분 기다리다 드셨다는 가게 포스부터가 오래된 맛집이네요 캬 막걸리집 가야 있는 나무 메뉴판 ㅋㅋㅋㅋ 주로 국밥 반, 뼈해장국 반 주문하시더군요 노부부 두분이서 하시는 거 같은데 건강하세효~ 밑반찬 김치만 맛있어도 맛집이라죠? 말아서 주는 국밥인데 다진 양념로 간 조절이 가능하니 국물 먼저 드셔보시고 다데기 조절하세요. 이날 감기 기운 있어서인지 비계 두툼한 게 오히려 더 맛있었네요 적당한 얼큰함과 고소함 시원함 다 있는데 가격도 다른 곳 보다 1~2천 원 저렴해서 좋네요. 저희 데려가신 분이 닭곰탕이 맛있다고 추천했는데 이날은 국밥이 땡겼기에 다음에 뼈해장국이랑 닭곰탕도..

혁신도시 생기고부터 맛집이었다는 시골통돼지볶음 처음으로 가봤네요. 일찍 가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먹다 보니 우르르 옵니다... 메뉴는 대부분 세트 1번에 김치찌개만 추가해서 드시더군요 계란말이 두께가 오랜만에 두툼한 계란말이 먹어보네요. 쌀뜬물로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맛있어요 김치찌개 먹으러 육감도 자주 갔었는데 여기도 괜찮네요. 밥을 요렇게 주실 줄은 몰랐는데 대접에 말아먹는 게 사실 편해요 ㅎㅎ 고기도 신선해서 식감도 좋고 라면사리 넣어서 밥이랑 먹으니 존맛탱이네요. 이제야 알다니... 반찬이 많이 안 나와 아쉽긴 한데 김치찌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빛가람에서 가장 핫한 효비초밥은 사람이 너무 많고 다른 초밥집도 가보자고 해서 간 소녀감성 요 앞 브롱스는 이미 피맥을 하로 종종 갔기에 이곳을 눈여겨보고 있긴 했었음 ㅋㅋ 장소는 스타벅스 뒷편 골목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음 일단 모듬, 연어, 쉬림프 롤을 주문 기본 셋팅 배고프니 샐러드를 먼저 쓸이 한 후 다음으로 주신 우동으로 추위를 달래고 자태 로운 초밥들을 눈으로 먹고 고추냉이 찍어 먹고 전반적으로 비리지도 않고 신선함 특히 해산물, 새우, 소라 등은 조심조심 먹어 보는데 맛있었음 특히 소라가 식감이 좋음 ㅎㅎ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음 롤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를 가득가득 채우고 나올 수 있었음 튀김은 역시 바삭할 때 빨리 해치워야죠 3개 시켜서 양이 많을줄 알았는데 롤을 다 먹어가니..

중흥 오피스텔 1차 옆에 새로 생긴 메밀 집 매번 한전 청원모밀만 갔었기에 새로운 곳도 뚫어보자며 도전!! 오픈했을 때 3천 원 행사도 했었는데 아쉽게 기간이 지나버렸네요 한전 앞 청원모밀은 돈까스 집으로 흥하더니 여긴 제육덮밥을 파네요 ㅎㅎ 기본 반찬으로 떡볶이 주는 것도 신기방기 맛도 쏘쏘 마른모밀은 면이 살짝 덜익은 것 같긴 했지만 소스에 담가놓았다가 먹으면 괜춘하네요. 유부초밥은 한입에 먹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네요 마른모밀 소스가 와사비가 강한게 아닌 배와 김이 많이 들어 있어 고소하고 시원한 맛으로 먹는 곳이여서 청원모밀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만두는 일반 시중에 파는 만두인것 같구요 유부초밥 안에는 이렇게 단무지가 들어있어 짭조름해요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싹 비우고 왔네요. 멸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