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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가/여행~

무등산 봄꽃 나들이.

썩소천사 2014. 4.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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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되면 무등산 산행을 가게되는 이유가 있다.

봄 꽃 꽃내음이 솔솔~~ 불어오니말이다.


봄향기도 느낄겸 무등산 옛길 1구간을 시작해서 지산유원지로 내려오기로 마음먹고 출발!!


산수오거리에서 지산유원지 가는방향으로 가다보면 2순환도로 빠지는 곳 바로 위에 옛길 시작 지점이 바로 있다.


4수원지 가기전에 이련 표집판도..


1구간을 도는데 처음엔 2시간이 걸렸었다.

이번엔 쉬엄쉬엄 산행을 해서 그런지 2시간 30분정도 소요했다.

중간중간 쉬는곳이 있으니 쉬엄쉬엄 자연을 만끽하고 걸어도 좋다.

길이 험하진 않으나 그래도 약간의 언덕과 돌길이 나오니 주위는 필요하다.

광주에서 2~3시간 산을 돌면서 산책하기엔 이만한 산길은 없는것 같다.

다만 도로와 인접해 있어 차가 다니는 소리가 들리는 구간이 많긴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도시와 산속을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니 말이다.

산을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면 옛길 코스부터 시작해서 차츰차츰 늘려가는것도 좋을 것 같다.


옛길 1코스를 지나 지산유원지로 가려던중 봄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발견!!

늦재삼거리 ~ 토끼등 가는길에 철쭉과 단풍나무 그리고 풍경이 있으니 천천히 산행을 하는것도 좋다.

철쭉은 이번주 주말이 절정일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이길이 이뻤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다.

아마도 철쭉때문이겠지만 ㅎㅎ 단풍나무의 파릇파릇함 또한 내마음을 녹이기엔 충분했다.

철쭉나무가 꽤나 크다.


바람재에서 지산유원지 방향으로 갔어야 하나... 

물이 없는 관계로 토끼등 가는 길목에 약수터가 생각나 조금 더 꽃길을 만끽하기로...

 

가는길에 쉼터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쉬어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나 늦은시간에는 이렇게 한적하기만 하다.


새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벌레를 먹기위해 대기중이다.ㅎㅎ


간단하게 산책을 하고 싶을경우 산장에 주차를 하거나 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주차료는 3000원 선불이다.


늦재삼거리 까지는 비포장&포장으로 되어있는 길을 따라 꼬불꼬불 쭈~~욱 올라가면 된다.

대락 1시간 이상 소요되며, 구두를 신고 산책하러 오거나 런닝을 하시는분들도 종종 보인다.

길가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명당자리 몇 곳에서는 광주 시내 풍경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다. 

다만...자리 앉기가 쉽지는 않다.ㅎ

길가에철쭉이 피기 시작하면 무등산 꽃길이 생각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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