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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소개로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을 한 권 더 읽게 되었다. 사실 "더 잡"까지 2권이지만 추천받은 모멘트를 먼저 읽어 보았다.
600페이지가 넘어가는 두꺼운 책이라 다소 오래 볼 것이다 생각했는데 이틀 만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소재나 몰입감 내용 또한 좋았다.
내면의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 후의 결말까지 더글라스 케네디의 팬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동독과 서독이 장벽으로 가로 가로막혀 있던 시절 공감할 수 없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서 조금은 알게 되었고 독일의 베를린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토마스와 페트라가 사랑에 빠지는 장면과 그 이후 스파이 생활이 들통나 서로 멀어지게 되는 부분에서 몰입감이 최고조였다. 감성적인 작가의 글은 그 부분에서 나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소설에 등장하는 스탠, 알스테어등의 인물들 또한 마치 내가 그들의 연예에 같이 동참하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 하였다. 특히 알스테어의 그림은 소설이지만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옮긴이의 말처럼 로맨스와 스릴러의 적절한 배치와 상황 묘사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다른 소설을 찾아 읽지 않을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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