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레이드 이브에 이어 호텔을 건너뛰고 나이트를 읽었다.순서가 뭐 중요하나 싶지만 사실 순서대로 읽는 게 시간이나 사건의 계연성 측면에서 더 재미있을 거 같긴하다.읽고난 후 결론만 말하면 호기심과 기대 - 지루함 - 복잡함인 것 같다.단순히 내 주관적인 느낌은 그렇다.마지막에는 이렇게 복잡하고 복잡하게 인물관계가 엮여있을 거라는 상상은 못했다.예상은 했지만 너무 엮었다.머리를 쉬게 하고싶어 책을 봤는데 더 복잡해진 기분이다.그래도 막판 결론이 궁금해서 후딱 읽어버린 거 같다.고구마 100만개가 갑자기 내려가는 기분이랄까?이제 호텔을 마저 읽어야겠다. 참고로 영화가 2019년 개봉한다고 한다.영화가 개봉되기 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만의 여가/도서] - 매스커레이드 이브 - 히가시노 게이고
총 3편으로 되어있는 책이다. 총 2편으로 제작된 시리즈인줄 알았으나 "올이"님이 정정해 주셔서 다시 관련 자료를 검색해 보았다. 나무 위키를 참조해 보니 매스커레이드 이브에 나오는 "닛타 고스케 시리즈"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내 생각에는 호텔리어 나오미의 시각에서 쓰여진 내용이 더 많아 "나오미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울이님 말을 그대로 옴기면"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현재까지 3권이 나와있습니다. 출판순으로는 매스커레이드 호텔 - 매스커레이드 이브 -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이고, 작품 내의 시간순으로는 이브 - 호텔 - 나이트입니다. ----- 이다. 관련 내용 감사드립니다. ㅠㅠ티스토리 앱으로 후기를 쓰다 2권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기분에 싸~~했는데 역시나 집에서 글을 재수정 할 걸 그랬나 보..
게임의 이름은 유괴 이름부타 독특했다. 주제 또한 관심을 끈다. 그냥 집어든 택이었지만 추리소설인 만큼 흡입력이 초반부터 좋았다. 그만큼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다만 추리소설인 만큼 예측과 복선을 대비해 여러가지 상상을 하면서 읽었지만 결론까지 내가 생각했던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진 않았다. 그렇다 매가 생각한 대로 이야기기 흘러가면 나의 자만심과 허탈감에 책을 일찍 덮었을지 모른다. 그런만큼 나름 스피드 있게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 막바지에 완벽해 보였던 유괴 계획의 헛점과 느슨함이 들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결론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금세 읽어 내려갔다. 좀 더 다른 결말을 생각했지만 그 전에 이야기는 끝을 냈다. 그래 요즘은 차라리 이상한 결말보다 이럴게 애매하게 끝나는게 낫다. 한편으로 내가 기대했..
문뜩 소설책이 읽고 싶어 어떤 책이 좋을까 생각하다 나미야 잡화점이 떠올랐다.재빨리 저자를 확인하고 "히가시노 게이고"를 검색!최근 발간한 책 "라플라스의 마녀"가 눈에 띈다.500페이지 넘는 분량의 이 소설책은 살인사건과 연관된 추리소설이라 할 수 있다. 첫 시작은 등장인물이나 사건의 시발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이해가 필요하지만각각의 독립적인 챕터가 하나로 이어지는 순간부터 호기심은 높아져 간다.우하라 마도카라는 특이한 소녀와 온천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계기로각각의 역할을 맞은 새로운 인물과 사건의 조합이엉성하지도 너무 복잡하지도 않게 이야기 막바지까지 잘 이어진다.특히 아오에 교수의 호기심과 우연한 계기로 사건을 수사하는 나카오카 형사로 사건의 실마리를풀어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다.우하라 마도카와 아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저자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출판사현대문학 | 2012-12-1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히가시노 게이고의 차기 대표작으로 손꼽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글쓴이 평점 그냥 재미있는 소설이겠거니 생각했다.하지만 읽고난 후 생각은 마지막에 이렇게 상상력을 총동원하게 할줄이야!!처음에는 따듯하고 정많은 책인줄 알았다. 마지막에 갈 수록 그동안 나왔던 이야기 하나하나가 일부로 끼워 맞춘게 아닌가 싶었는데 책을 읽는 중간중간 이후에 벌어질 사건들을 추리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놀라지 아니할 수 없었다. 소설책을 읽으면서 다음에 어떻게 전개될지 설레였던적이 있었던가? 나미야 잡화점은 날 설레이게 하고 있었다. 모든 이야기는 환광원을 중심으로 얽혀있지만 각기다른 고민과 사정 해결책 그 이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