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착 도서에 비치된 2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해서 골랐는데한국전쟁이라는 단어와 마침 어제가 3.1절이라 읽어보기로 했다.주된 내용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일본의 시대적 상황애 따른 대학생들의 모습이다.특히 주인공의 시각과 주인공이 바라본 인물의 시각이 편지라는 형태로 쓰여있는데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무슨 편지가 이렇게 길어 할지도 모르지만 그 편지의 내용이 지금 이 시대에 읽어도 너무 와 닿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요즘 쓰인 책과 예전에 나온 책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다 읽고난 후 '나비효과'라는 단어가 생각났다.모든 일의 발단은 'H전집'에서 시작되었으니 말이다.오랜만에 찾은 띵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지금 내가 고민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기에 한..
곳간에서 1차 막걸리를 하고바로 건너편에 있는 삿뽀로로 고고!사람이 멀리서 봐도 많군요.테이블 10개 정도 되었던듯 한데 비어있는 3자리중 입구쪽에 착석20대 대학생부터 4~50대 직장인까지연령대가 다양합니다. 처음 오는 곳은 역시 메뉴판을 정독!! 막걸리 후 2차가 가장 어렵습니다.결국 참이슬 하나에 야채똥집볶음으로 주문!! 기본 안주로 김치전(파전 먹고 왔는데 ㅠㅠ) 그리고 팝콘을 줍니다.술 취하면 깨작깨작 계속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죠?ㅋㅋ 고추장이나 붉은색 볶음 요리가 나올 줄 알았는데반대로 허여멀건한 볶음이라 의아했지만결론만 말하면 맛있네요!!다만 양이 좀 적은 것 같기도 하고2차로 와서 먹기엔 또 딱 맞는거 같고 ㅋㅋ 어쩌다 보니 짧은 시간안에 다 먹고 나갑니다.1차 해물파전의 후유증으로..
요즘 20대들이 많이 간다는 홍익돈까스저녁 식사를 넘긴 시간임에도 대기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평일 7시 30분으로 기억하는데 우리 앞에 3팀이나 있었다.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손님이 많아 자리는 금방 나왔다. 기다리면서 메뉴도 보고미리 뭐 먹을지 결정 끝!밥 하나 돈까스 하나로~😗대학 때 즐겨먹던 새우볶음밥그냥 딱 어디서나 먹는 새우볶음밥 맛이다!단 가격은 좀 더 비싼편에 속한다. 왕돈까스!! 양념이 좀 맵다.크긴 했지만 얇아서 남자가 먹기에 양이 많지는 않다.돈까스는 고기가 두툼해야 맛있는데 가격 생각하면 그냥 SoSo~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다.식당도 넓고 생긴지 얼마 되지않아 깔끔하다.다 먹고도 양이 차지 않아알리오 올리오나 로제 파스타도 시킬걸 후회가 막심했다..
제목부터가 재미있다.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라... 반납 책이 쌓인 곧에 나 새 책이야 하며 나를 반기는 거 같아 덥썩 집어들었다. 처음보는 작가인데 연혁을 보니 공각 기동대... 매트릭스에 지대한 영향을.. 저자가 더 놀라웠다. 책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재미있다. 그건 내가 프로그래머라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공대생은 더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시대적 배경은 C언어가 나오는 시기이다 보니 현재보다 멀찌감치 뒤에 있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컴퓨터가 보급되기 전 인류 발전에 공헌을 한 사람에 대한 공학도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게 맞겠다. 거기에 약간의 연예와 특이한 인물을 상생 시켜 소설에 재미를 더 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읽으면 더 좋을 거 같다. 연구라.. 논문이라 생..
비온 뒤 맑은 하늘을 보며 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오후 5시가 넘어가던 찰라 집에서 쉬고 있기 그래서 노을이나 볼까 하고 팔각정 산책을 갔다.시야가 비온 뒤 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이정도면 경치는 훌륭했다.오랜만에 팔각정 내부에서 노을을 구경하는 것 같다.올 봄에 왔을 때는 입구를 막아놨더니 요번에 가보니 커피집 조그마한 간판이 달려 있고 문도 열어두었길래다른 포인트 갈 필요 없이 바로 올라갔다. 구름 사이로 나오는 태양 빛줄기는 보고만 있어도 황홀하다.뭔가 나타날 것 같은 기분? 팔각정 뒤편에 무등산 풍경도 보고다음달부터는 매주 산에 가도 될듯하다. 좌측 축구장 우측 야구장 모두 경기를 하나 보다.해가 지기 전인데도 하얀 불빛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바람도 시원시원하니 불어주고~구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