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소설]채식주의자 - 한강
섬뜩하지만 날카롭고 왠지 나의 내면을 들킨듯하다. 단편인듯 보이는 이 소설은 하나의 장편이며 어묘하게 잘 흘러간다. 어느날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예술감독인 형부언니의 시선에서 이야기는 끝이난다. 이 소설이 더 무서운 점은 누구나? 혹은 나조차 생각해 봤던 어떤 상상이나 생각에 대해 깊이있게 파고든다.가볍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가상이지만 현실같은 체감을 할 수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섬뜩 하면서뭔가 시원하다. 정신을 놓은이예술에 빠진이모든걸 감내하는이 그들의 이야기이다.
나만의 여가/도서
2016. 12. 15. 13:4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