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목적이 없는 달리기는 제자리뛰기일 뿐이다.
목표를 세우고 앞을 향해 모두들 나아가라 한다.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무엇을 위해?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인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등의 물음표를 나를 향해 던진다.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 하여야하는지에 대해 6하원칙을 정해본다. 그리고 달린다. 그런데 옆에서 누가 치고, 달리다 보니 나를 잡아 당기는것 같고, 발을 거는것만 같다. 그러다 넘어지고 다른 유혹에 휘둘리다 보면 목표가 엉뚱해지거나 제자리에서 머물고 있다. 그렇다고 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체력은 계속 소모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목표를 항상 잃어버리는 것이다. 나는 분명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가고 있었는데 불현듯 뒤로가는 기분과 지쳐가는 체력에 현실을 부정할 수 있다. 잘 달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모른다. 잘 달려봤다..
푸념 끄적끄적/스쳐가는생각
2014. 12. 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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