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맑은 하늘을 보며 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오후 5시가 넘어가던 찰라 집에서 쉬고 있기 그래서 노을이나 볼까 하고 팔각정 산책을 갔다.시야가 비온 뒤 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이정도면 경치는 훌륭했다.오랜만에 팔각정 내부에서 노을을 구경하는 것 같다.올 봄에 왔을 때는 입구를 막아놨더니 요번에 가보니 커피집 조그마한 간판이 달려 있고 문도 열어두었길래다른 포인트 갈 필요 없이 바로 올라갔다. 구름 사이로 나오는 태양 빛줄기는 보고만 있어도 황홀하다.뭔가 나타날 것 같은 기분? 팔각정 뒤편에 무등산 풍경도 보고다음달부터는 매주 산에 가도 될듯하다. 좌측 축구장 우측 야구장 모두 경기를 하나 보다.해가 지기 전인데도 하얀 불빛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바람도 시원시원하니 불어주고~구름도..
어제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하늘이 너무 예쁘다. 예전에는 하늘을 쳐다보면 별 감흥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보고 있노라면 CG로 만들어 놓은 것 처럼 빠져든다. 산을 아침일찍 가던지 늦게 가는게 좋기에 노을도 볼 겸 지산유원지로 고고!! 실내 골프장에 주차를 하고 체육시설이 있는 곳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아이폰에 있는 건강앱 이 이럴 때 참 도움이 된다. 이동했던 거리나 시간 체크가 가는하니 말이다. 의자에 앉아 구름을 보고 있다 잠시 한눈을 팔면 어느세 보양이 바뀌어 있다. 구름 모양을 보고 닮은 사물이나 동물을 유추해 내기도 하고 변화무쌍한 그 모습에 매료되어 멍하니 바라보도 하고 좋다~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기에 지난 번 쏘나기에 흠뻑 젖어 내려온게 생각나 노을은 포기하고 쉬엄쉬엄 산을 내려..
주말 저녁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늦은 시간 산을 오릅니다.오전에는 사람이 붐비고, 오후에 5시 무렵 가면 지산유원지 한바퀴 돌고 내려와도 시간이 충분하지요~커플이나 등산의 목적이 아니라면 무등파크호텔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광주 전망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산에 꽃내음이 물씬~곳곳에 때죽나무 꽃이 만개해 있네요. 팔각정 주변 공간을 모두 합판으로 바닥을 만들어 놓았네요. 곳곳에 조형물과 의자 포토존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탐낼만한 말이 눈에 가장 뛰더군요.2미터가 넘어 보입니다. 바람개비도 쉴세없이 돌아가고~잠시나마 어릴적 동심에 가는듯한 기분이 드네요.커플들이 탐낼만한 포토존입니다.다만 역광을 받을 수 있기에 늦은 오후 시간은 피해서 사진을 찍어야 할듯... 팔각정은 보수 및 폐인트 작업을..
비가 온 다음날 시야가 쫘악~~~~~ 그래서 비가 온 후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도 좋습니다.시간은 늦고 가볍게 갈 마음에 집에서 가까운 지산유원지 코스를 가볍게 돌기로 합니다.산수동, 지산동 사시는 분들이 아침 새벽부터 산책이나 운동하러 많이들 가시는 코스가 되겠습니다.새벽에 이곳을 지나가면 또 다른 풍경이 있습니다.이날은 느즈막히 5시쯤 올랐던 거 같습니다. 장원봉에서 본 증심사 방향이 되겠네요.예전엔 깃대봉이라 불렀던 거 같은데 표지판이 다 바뀌어 있더군요. 생각보다 시야가 넓지는 않았으나 상쾌한 바람과 구름은 예쁩니다. 장원봉 유래에 대해 표지판이 새로 생겼네요.국립공원 되고나서 길이며 표지판이며 많이 생기는데 다소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여기에도 첫 문단부터 "사이다" ->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