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그렇게 과식을 한것도 아니고 낮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저녁에 또 한잔 조금 마셨을 뿐인데 긴장해서 일까? 소화가 되지 않는다. 요즘 커피를 마시며 느끼는 거지만 종종 마시고 난 후 소화가 되지 않고 뭔가 속에서 음식물이 정체된 느낌을 받는다. 카페인 과다 섭취의 후유증으로 위산 분위가 많아져서 그런건가? 반나절 지나면 체증이 사라질 때도 아니면 며칠을 갈 때도 있다. 지금은 벌써 이틀째 소화가 될듯 말듯 뭔가 막힌 기분이다. 소화가 요세 잘 된다 싶었는데 에휴~ 당분간 또 소식에 들어가야겠다. 당연히 카페인도 금지다. 커피를 자제 해야 겠다. 차를 마시자!!
폭설이 내리고 한파가 몰아 닥치더니 일주일세 최저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이상한 날씨가 되었다. 차에 시동을 켜보니 소리가 작아졌으며, 핸들이 가볍다. 내 차가 아닌듯한 기분이다. 앞으로 성에 제거 하는 일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잠시 미소가 지어진다. 설 연휴 다음날이여서 그런지 차가 조금은 줄어든 모습이다. 공장중에는 9일동안 쉬는 곳도 있으리라 야근과 특근 대신 휴가를 보내는 것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에 쉬는 회사도 많을거라 생각된다. 회사 도착하자마자 화분을 챙긴다. 장기간 보지 못하였기에 물이 부족해 말리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늘에 놔둔 터라 미리 받아둔 수돗물에 영양제를 섞어 금전수, 스투키, 접란, 청페페등에 물을 준다. 물을 줄 때 혹여나 뿌리가 상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면서도 뿌듯..
새해가 시작 되었다.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아침에 일어나 청소를 하거나 무언갈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항상 생각만 할 뿐 몸으로 실천은 되지 않는다는걸 오늘 바로 깨닫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생각보다 새해 첫 날은 이리저리 사람도 만나고 이야기도 하고 바쁘게 보냈지만 그렇게 한껏 수다를 떨고 집에 들어오고 나면 무언가 허무해진다. 더 공허하다고 해야하나. 밖에서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 그 분위기가 몸에 남아 홀로 있는 집에 들어갈 때면 여운이 남아 더 외로워지는 것 같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새해 첫 주말부터 빈둥거리기 싫어 집 밖을 나설 생각을 했지만 어제의 피곤에 밀려 점심먹고 낮잠을 청한다. 그렇다 인간이 그리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걸 계속해서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거기다 정신을 어디에 두고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