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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공원을 돌다가 한 번씩 보았던 숯과닭발
마침 마법이 시작하실련지 매운 닭발이 땡긴다고 하신다.
그럼 바로 가야지~
퇴근 후 바로 고고!!
무뼈 닭발보다는 뼈 있는 걸 선호하는 여친님 덕에
매운 통닭발로 주문 맵기를 물어보셔서 조금 맵게 부탁드렸다.
기본으로 주신 밑반찬
어묵국이 얼큰이나 맛있다.
소주 마시는 사람들 필수품
매운 걸 먹기 전에는 역시 계란찜이 제격이지!
간도 딱 맞아서 좋았음
고운 자태의 닭발이 나오고
우린 바로 하나씩 잡고 입을 오물오물하기 시작
먹는도중 주먹밥이 나와 열심히 쒜끼쒜끼 후 동그랗게 말아 속을 채워준다.
매운 걸 먹을 때는 역시 밥을 먹어줘야 다음날 덜 고생하지!!
다 먹고 난 후 사진
거의 모든 반찬 다 먹고 나옴 ㅋㅋㅋㅋ
닭발이 처음에는 말랑말랑 하다가 식으니 딱딱해져 발라먹기 힘들었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다. 여친님은 보통 정도였던 듯
옆 테이블에 세트메뉴를 봤는데 차라리 그걸 먹을 걸 그랬나 보다.
석쇠에 크게 구워져 나온 그 모습이란 빠질뻔 했기 때문이다.
다음엔 세트로 먹기로!!!
그리고 역시 다음날 뒷문은 후끈후끈했다. 먹을 땐 맛있게 매웠었는데 말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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