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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프로에서 클래식 OST에 대한 소개가 나오길래 보고싶은데 미루고 미뤘던 건축한개론이 생각나더라.
클래식의 배경은 나와 시대적 배경이 맞지 않았지만 OST와 손예진에 매료되어 기억에 남는 영화이다. 그중 OST는 말이 필요없을듯 하다.
그에 반해 건축학개론은 "기억의 습작"이라는 OST가 영화 극중 내용과 맞물려 감성을 자극한다. 엔딩에 나오는 기억의 습작은 계속해서 듣고 있게 된다. 가사 또한 음미하면 영화와 더 잘 어우러 진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친밀감이 느껴진다. 내 대학시절을 회상하게 되고 다양한 감정을 다시금 불러 오게 한다.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기억들 추억들이 나중에 나이가 들면 어떻게 다가오는지를 너무 잘 표현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지금의 나 또한 그러했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제주도에 지어졌던 한가인의 어린시절 집은 현재 카페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데 꼭 한번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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