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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2015)

Northern Limit Line 
6.6
감독
김학순
출연
김무열, 진구, 이현우, 이완, 김지훈
정보
드라마 | 한국 | 130 분 | 2015-06-24
글쓴이 평점  


개봉 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연평해전 슬픈 우리의 과거이자 현실이다.

영화는 시작부터 크래딧이 나온다. 아마도 영화를 개봉하기까지 힘들었기에 그 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고 극중 인물에 대해 몰입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주요 시각은 박동혁(이현우)을 중심으로 보여주며, 한상국(진구)과 윤영하(김무열)까지 이 셋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진짜사나이 해군편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해군 고속정에 대해 알 것이다.


영화의 중후반부터 전투가 시작되는데 그 때부터 눈물이 계속해서 뭉클거린다. 영화가 끝날 때 까지 말이다.

다른 전쟁영화처럼 리얼함은 다소 아쉬웠지만 감정을 몰입하는데 있어 부족함은 없었다.

중간중간 실제 촬영 모습이 나오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저미어 왔다.

마지막 한상국 하사의 시신을 보여줄 때 정말정말 고마우면서도 한숨만 나오더라.

실화와 다르게 박동혁 상병의 어머니는 언어장애자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몰입을 높이는데 성공한 것 같다.


연평해전이 일어났을 당시 이슈화 되었던 사건들도 보여진다.

교전이 일어났는데 대통령은 월드컵 관람차 일본에 가고, 금강산 관광객까지

교전만 놓고 본다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영화가 흥해하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

하지만 그 때 이후 변한건 하나도 없다. 오히려 더 악화된 모습이다.


남북이라는 상황을 놓고 길게 보자면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연평해전과 같은 불쌍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한 채널을 마련하고 대책을 세우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그런 것 말이다.

그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 10년간은 다시 경색되었다. 

대화와 교류가 끊긴듯 보인다. 국방비 줄인건 정말 크티티컬하다.


지금도 국방산업 관련 비리로 뉴스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군대 다녀온 사람 모두가 말한다.

국방비만 헛으로 쓰지 않았어도 한국군이 북한을 자동무장 해지되게 할 수 있을만큼 전력상승이 어마어마 했을 텐데.

정치인 대부분이 미필이라는것도 넌센스다.


2002년 당시 월드컵에 모두가 빠져있을 때 누군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하였다.

누군가는 자신의 배를 불리우기 위해 거짓으로 나라를 위한다 말한다.


언제쯤 보수다운 보수가 대한민국에 뿌리내릴 수 있을지 그날이 오기를 바랄 뿐이다.

급... 개머리판을 어깨 견착하는 것도 모른는 분들이 생각난다. 

에휴~~~ 욕도 아깝다.


순국하셨던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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