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하늘이 너무 예쁘다. 예전에는 하늘을 쳐다보면 별 감흥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보고 있노라면 CG로 만들어 놓은 것 처럼 빠져든다. 산을 아침일찍 가던지 늦게 가는게 좋기에 노을도 볼 겸 지산유원지로 고고!! 실내 골프장에 주차를 하고 체육시설이 있는 곳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아이폰에 있는 건강앱 이 이럴 때 참 도움이 된다. 이동했던 거리나 시간 체크가 가는하니 말이다. 의자에 앉아 구름을 보고 있다 잠시 한눈을 팔면 어느세 보양이 바뀌어 있다. 구름 모양을 보고 닮은 사물이나 동물을 유추해 내기도 하고 변화무쌍한 그 모습에 매료되어 멍하니 바라보도 하고 좋다~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기에 지난 번 쏘나기에 흠뻑 젖어 내려온게 생각나 노을은 포기하고 쉬엄쉬엄 산을 내려..
에드센스 수익금이 1년 만에 100$가 되어 가기에 마침 은행 근처에 볼일이 있어 출근 전 들렀습니다.하지만... sc제일은행은 영업개시 시간이 09:30분이라는 점 유의하세요.요즘 법이 강화되어 통장을 최근 1개월 이내 발급하셨으면 신규 발급이 안됩니다.신분증은 꼭 지참해 가셔야 하고, 저는 지장 찍어라 할까 봐 도장도 챙겨 갔는데 사인만 하면 되더군요.구시대 사람인가 봅니다. 대략 시간은 통장 개설에 필요한 서류에 사인하느라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네요.저는 체크카드만 발급받고 전자금융서비스 신청은 하지 않았네요. 너무 오래 걸릴까 봐 그리고 돈을 금방 쓸까 봐 ㅎㅎ신청 할 때 생각보다 서류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을 정도입니다.다행히 텔러분과 옆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친절해서 좋았네요.금남로 ..
광주에서 장미하면 머라해도 조대 장미축제를 빼놓을 수 없지요.그래서 조대 장미축제의 전경과 꽃들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예전보다 더 넓게 조성되어 좋더군요 ^^아침 일찍 사람이 없는 시간 다녀왔습니다. 큼지막한 장미들은 이제 잎이 하나 둘씩 지고 있지만아직도 꽃봉우리는 많이 있어 다음주까지도 피어있을 거 같네요. 블럭별로 장미꽃 종류를 2~3가 섞어서 조성해 놓았습니다. 예쁘지요? 중앙 분수대에서 찍은 파노라마입니다.요 두녀석이 제일 만개하였네요. 저는 이 꽃이 제일 예쁘더군요. 커플들 사진 찍을 수 있게 요런것도 설치해 두었네요. 축구장 벽에 장미꽃벽을 만들어 놓아 더 좋은 거 같아요.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요렇게 앉을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아침에 가서 그런지 장미향이~~향이~~~너무 좋네요.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 Mad Max: Fury Road 9감독조지 밀러출연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휴 키스-바이른, 조쉬 헬먼정보액션, 어드벤처 | 오스트레일리아 | 120 분 | 2015-05-14 글쓴이 평점 재미있다는 혹평속에 주말 아침에 영화는 보고 싶고.액션이 많다는 소리에 아침에 7시에 눈도 떠졌겠다 조조 시간표를 보니 사람도 없겠다.나홀로 충장로 메가박스로 고고! 영화 상영시간 이후 10분동안 광고가 많이 지루 했지만 영화의 시작 후 초반 이펙트부터 몰입감을 보여줌.처음 나오는 허여먼건한 애들 보고 재들은 뭔가 싶고 시대 배경이나 상황이 이해가 안되지만 보다보면 묘하게 잘 이해가 되는 영화.주인공이 보는 환영 때문에 나도 한 번씩 깜짝 놀라긴 하지만 오히려 영..
주말 저녁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늦은 시간 산을 오릅니다.오전에는 사람이 붐비고, 오후에 5시 무렵 가면 지산유원지 한바퀴 돌고 내려와도 시간이 충분하지요~커플이나 등산의 목적이 아니라면 무등파크호텔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광주 전망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산에 꽃내음이 물씬~곳곳에 때죽나무 꽃이 만개해 있네요. 팔각정 주변 공간을 모두 합판으로 바닥을 만들어 놓았네요. 곳곳에 조형물과 의자 포토존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탐낼만한 말이 눈에 가장 뛰더군요.2미터가 넘어 보입니다. 바람개비도 쉴세없이 돌아가고~잠시나마 어릴적 동심에 가는듯한 기분이 드네요.커플들이 탐낼만한 포토존입니다.다만 역광을 받을 수 있기에 늦은 오후 시간은 피해서 사진을 찍어야 할듯... 팔각정은 보수 및 폐인트 작업을..
퇴근길 들린 빛고을 전통등전시회 이번 주제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라고 하네요. 기간은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광주 공원 앞에서 부터 충장로 애견샾이 있는곳까지 전등이 이어져 있습니다. 전통등이 주제이다 보니 한국적인 것들이 많네요. 천변에 그 모습이 비춰 더 운치있습니다. 만국기 처럼 공중에는 이렇게 등불을 달아 놓았네요.광주천에 물고기가 돌아오길 염원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뽀로로 친구들이~이곳에서는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귀엽네요 ㅎㅎ 피카츄는 외국 캐릭터라 그런가 생김새가 요상하네요 ㅋ 이렇게 한쪽에는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주말동안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오!!카톡 캐릭터 무지도 있습니다. 네오도 있네요...
날씨가 흐리흐리 하다. 갑자기 초여름 날씨에서 본래의 기온을 찾아간듯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덥다. 계절이 이러다 없어지는건 아닌지 싶기도 하다. 만약 일주일 간격으로 4계절이 생긴다면... 웃기겠지~ 5일 연휴를 보내고 회사에 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역시나 회사에 앉아 일을 보는데 있어 머리가 멍하기만 하다. 간단한 말투에도 짜증이 올라오는게 연휴 5일중 3일감 일한 후유증인가 보다. 쉬다 왔음에도 피로가 쌓여 마음에 여유가 없다. 어제 너무 먹어서 그런지 평소대로 잤음에도 뒤척였는지 몸이 무겁기만하다. 이럴 땐 음악을 크게 듣고 걸어야 한다. 걷다 문뜩 집에가는 길에 어제 보았던 시골 폐교에 등나무 꽃이 예쁘게 핀게 생각나 다녔던 초등학교를 들렀지만 이미 꽃이 지고난 후였다. 바닥에 마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The Avengers: Age of Ultron 6.3감독조스 웨던출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정보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41 분 | 2015-04-23 글쓴이 평점 히어로들을 한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어벤져스~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눈이 즐거운 영화이다.나름의 스토리도 있고 유머 또한 있는 영화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영웅들의 활약하는 모습을 한 화면에서 보기 위함이었다.시원하게 던지고 깨고 부스고 날려버리는 모습은 이 영화를 보게 만드는 매력이랄까?다소 웃기지 않은 장면이나 말장난에서 웃는 사람들 속에서 웃지 못하고있는 나를 두어번 만나긴 했지만...액션에서는 나를 너무 만..
안개와 미세먼지가 섞인 뿌연 하늘아래 봄꽃들은 마음을 설레게한다. 하지만 멀리 탁트인 곳에서는 갑자기 숨이 막혀오는 그런 계절이 되었다. 봄에 마음대로 나들이 갈 수 없는 시대가 온것이다. 광주천 산책로를 따라 출퇴근을 하다보면 마스크 쓰고 산택 하시는 분이 점차 늘고있다. 나 또한 나이드신 부모님의 야외 활동을 위해 kf94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사드렸다. 당장은 이 미세먼지의 피해와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겠지만 점차 인식이 바뀔것이라 생각된다. 비가 온 뒤 맑은 하늘과 투명했던 천변의 모습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어렸을적 영화에서 봤던 미래의 환경을 우리가 쫒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앞으로 또 10년 뒤에는 어떻게 변해있을지 기대가 아닌 두렵다. 맑고 쾌청한 하늘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