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지만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서 뒤늦게 영화를 감상했다.내용은 스릴러인데 그렇게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곡성을 본 후라뭔가 등꼴이 오싹하다. 동시에 같은 장소에 칼을 찔리고 수술을 받은 후 꿈속에서 서로의 현재를 본다라재미있는 소재이긴하다. 영화가 한가지 맥락으로 쭈~~욱 몰고가지 못하고중간에 맥이 한 번 끊긴 기분이다. 그리고 그 맥을 너무도 친절한 해석을 통해 다시금 봉합시켜준다.쌩뚱 맞기도 하고, 스릴러 이지만 스릴러 같지가 않다.긴박함이나 추리할 여지를 관객에게 별로 주지 않는다.그리고 너무 친절하게도 다 해설해주고 감성적으로 마무리 한다.그래서 감성추적 스릴러인가? 범인 선상에 여러명 있었으면 좋았겠지만...중간에 노출시켜 버리고,대략적인 인물구도와 결말 까지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
주말 아침에 해주는 영화가 좋다를 보고 이건 꼭 보고싶다라고 느낀 순간머리속에서 고민이 되었다. 🤔이렇게 예고편에 혹해서 본 것중에 혹평일 받은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재훈 핫한 배우에 외모 목소리가 예고편만으로 멋지다!!👍 어!! 고아라가 나왔었나?예고편에서 누군가 했는데 화장이 진해서 몰라봤다.국내에서 흔히 보지 못했던 영상미가 기대된다. 흠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래딧이 나오기 전 영상은 멋지더라.근데 영화 내용은 역시나 예고에 비해 크게 벗어나지도 기대되지도 않는 아쉬움이 남는다.이래서 영화 예고편은 함부로 보면 안되는 건데....쩝 😭 역시 이 영화는 아역이 살린 영화다.그 말투 그 귀여움 그 깜찍함~ 영상미나 CG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했더라면 어땠을까?시나리오도 흡입력이 약했던 것 같..
개봉 전부터 예고편에 매료되어 보고 싶던 영화였다. 그러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늦어지고 내부자들이 개봉하면서 극장에서는 감상하지 못하였다.흔히들 영화의 작품성을 떠나서 "강동원의 영화라고들 하였다."너무 강동원 인물 중심적인 영화인 것 같아 흥미나 기대감이 사라져 버렸었다.그리고 얼마나 강동원이 멋있게 나오는지 나름 평가할 준비를 하고, 영화를 봤지만 내 눈엔 강동원의 영화라 하기엔 과장이 심했다.오히려 남자 관객에게 반감을 많이 준 수식어지 않나 싶다.나부터 말이다. 시나리오 흐름이나 악령에 대한 소개 구마의식등 생소한 것들을 쉽게 풀어주었다.이해할 수 있기에 거부감도 없어지고 영화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중 구마의식을 치르는 장면이 가장 하이라이트라 생각된다.왠지 한국어는 다소 ..
요즘 우리 사회에 대한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중 올해 가장 핫 한영화가 내부자들이 아닐까 싶다.우선 내가 좋아하는 배우 조승우에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키기는 했지만 이병헌이 나온다. 배우들 덕분에 기대가 된다. 하지만 영화에 대해 일체 아무 정보도 듣지도 보지도 않고 영화를 관람해야 한다. 기대감은 모를 때 배가 되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역시 등장부터 멋있다. 사생활에 있어서는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연기는 연기로만 받아들여야 하겠다. 조승우의 역할이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 나왔던 인물 기동찬과 겹치는 듯한 인상을 주긴 했지만 영화 암살을 생각한다면 카리스마가 너무 강해 뇌리에 너무 오래 남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전작의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겹쳐보이는 것은 좋지 않지만 비슷한 류의 캐릭터를 노무 계속해서 ..
건축학개론 (2012)Architecture 101 8.6감독이용주출연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정보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18 분 | 2012-03-22 글쓴이 평점 영화 소개 프로에서 클래식 OST에 대한 소개가 나오길래 보고싶은데 미루고 미뤘던 건축한개론이 생각나더라.클래식의 배경은 나와 시대적 배경이 맞지 않았지만 OST와 손예진에 매료되어 기억에 남는 영화이다. 그중 OST는 말이 필요없을듯 하다.그에 반해 건축학개론은 "기억의 습작"이라는 OST가 영화 극중 내용과 맞물려 감성을 자극한다. 엔딩에 나오는 기억의 습작은 계속해서 듣고 있게 된다. 가사 또한 음미하면 영화와 더 잘 어우러 진다.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친밀감이 느껴진다. 내 대학시절을 회상하게 되고 다양한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Nameless Gangster : Rules of Time 8.2감독윤종빈출연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정보범죄, 드라마 | 한국 | 133 분 | 2012-02-02 글쓴이 평점 우~~ 우우우우 풍문으로 들었소~영화 보다 영화OST가 더 흥했던 작품이라 생각했던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본다.여기서 나왔던 주연, 조연분들 인기가 지금 어마어마 하시지 영화도 역시나 재미있다. 극장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남는다.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부산에서 일어나는 조폭 세계를 다룬 영화 쎈 놈이 오래가는게 아닌 마지막까지 살아있는 놈이 오래가는 놈이다. 라고 영화에서 말해주고 있으며, 영화 후반부 최익현(최민식) 아들이 검사 임명식하는 장면과..
명량 (2014) 7.8감독김한민출연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정보액션, 드라마 | 한국 | 128 분 | 2014-07-30 글쓴이 평점 1570만이 이미 본 영화 명량을 이제서야 봤다.기대감은 별로 없었지만 1500만 이상이 봤기에 극장에서 보고 싶어 아침 일찍 극장을 찾았다.영화를 보기 전 영화소개 프로에서 사실에 입각하여 영화를 제작하느라 오래 걸렸다는 내용과 투구, 검, 갑옷을 제작하는데 몇천만원이 들었다는둥... 하지만 영화가 흥행한 후 역사적 사실과 영화에서 나온 갑옷등이 다르다는등의 기사는 몇 번 접했다. 각설하고 영화를 본 소감만 말해본다면 나는 눈물을 2~3번 머금었고 감성적으로 울림이 있는 영화임은 틀림이 없었다. 다만 전투장면중 배 측면에서 반대편 측면까지 슬로우로 보여..
표적 (2014) 6.7감독창감독출연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정보액션, 드라마 | 한국 | 98 분 | 2014-04-30 글쓴이 평점 짜임세는 괜찮았다. 다만 진행되는 장면에서의 감성팔이는 내 눈물을 그렁그렁 뽑은걸로 봐서 성공했지만 연속해서 몰입될 수 있는 긴장감은 영화 전반적으로 다소 아쉬웠다. 감시자들에서도 현관등 외줄 매달려 흔들기 신공을 펼치더니 요즘 트랜드인가 보다. 사실대로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너무 밋밋해서 어쩔 수 없었나? 자주 반복되다 보니 특정 씬 이후에 현광등이 흔들릴거란 생각이 먼저 들어버린다. 그리고 어김없이 천장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한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다음 대사나 흐름을 예견하는것처럼 액션씬이 읽히게되면 영화의 몰입도는 반감된다. 내가 사소한것에 너무 ..
감시자들 (2013)Cold Eyes 7.7감독조의석, 김병서출연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김병옥, 진경정보범죄, 액션 | 한국 | 119 분 | 2013-07-03 글쓴이 평점 정우성과 한효주 설경구라 케미는 상상이 가지 않는다.전체적인 스토리상 진행은 관객으로 하여금 허를 찌르는 반전, 재미, 웃음은 한효주의 미소말고는 없었다.국내 영화에서 보면 항상 악당의 작업실은 최고급이거나 최저급이다. 중간은 없나? 하는 잠깐의 생각…몰입도는 있었다. 지루하다고 느낄만한 장면도 없었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 또한????? 정우성의 두방? 마지막 한효주의 공항에서의 여신같은 미모외에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 나무로 만든 장기판의 꽃돼지까지는 그래도 기억이 난다. 정우성이 시장 골목에서 싸우는 장면에서 오히려 담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