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암동에서 비 오면 생각나던 술집 자리에 또 술집이 바뀌었다. 밤실로 183 찾아보니 도로명 주소로도 밤실로 183이다. 가계명과 주소가 같다니 재미있군 육전을 먹을까 고민하다 해물파전에 막걸리로 주문 메뉴가 적당하다 술먹기에도 막걸리 먹기에도 솜씨만 있다면 손님 여럿 만들겠다 싶다. 술집 기본 안주로 육개장??? 요즘 동명동 가면 기본안주라며 여자 친구는 날 무시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해물파전에 밀가루 떡이 되는 것 보단 이렇게 적게 들어가고 바삭한 게 더 맛있다. 조금 더 바삭하면 좋겠지만 내 혈관을 생각하자 ㅋㅋ 그렇다 순식간에 막걸리 3병과 파전을 뿌시고 친구와 각자 집으로 향했다. 20대와 60대가 공존하는 술집은 간만이었다.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손님도 많고 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다.
한수제 부근에 놀러갔다 배가고파서 찾았던 경현포차 저녁 이른 시간에 갔는데 다행히 주문이 된다고 하여 수제비와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이게 저녁이 아닌 간식이 될수도 있기에.. 오잉 밑반찬이 아주 한정식 집 같네요. 아주 좋아요. 수제비가 둘이서 나눠 먹기에 아주 좋네요 나중에 벚꽃 필 때 한바퀴 돌고 3명이서 수제비에 파전 먹어도 좋을듯 특히 저 밀가루 반죽이 쫄깃하니 국물도 시원하고 근래에 먹은 수제비중에 최고였음!! 해물파전도 배가 고파서 순식간에 반절 흡입하고 나머진 급 배가 불러서 천천히 먹었네요. 먹을게 많은데 안들어가서 못 먹었던 경현포차 이제 곧 꽃도 만발하겠다 또 가봐야 겠네요. 막걸리 마실려면 차는 놔두고 버스타구요 ㅎㅎ
광주에 첫눈이 오는날 황톳길에 해물파전과 도토리 잡채가 유명하다 하여 들렀습니다.동명동 주택가 골목길에 있기 때문에 주차와 가게 찾기는 조금 불편하지만한옥을 개조해 만든 곳이라 분위기는 있습니다. 다만 가스난로 하나로 추위를 막기엔 힘들더군요.모든 여성분들은 외투를 입고 계셨습니다. 방에 테이블이 4개 있고,밖에 7개정도 있었습니다.마루바닥이라 겨울엔 많이 춥네요. 메뉴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부들부들한게 가져가고 싶을정도?그냥 정이 가는 메뉴판입니다. 주로 동동주나 막걸리를 먹는 분위기라 메뉴도 파전이기에 저희도 동동주로 시켰습니다. 신기한 메뉴인 도토리묵잡채와 지인이 먹고 싶다던 해물파전으로 주문 했습니다.도토리전이 특이해 보이긴 하지만 처음 왔으니 추천메뉴로 주문하였습니다. 동동주는 먹어서 배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