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가 먹고 싶은데 지난번 근처에서 밥 먹다 발견한 시라소니 사람이 많아서 생각난 김에 들렀습니다. 호수공원 옆 부영 1단지 앞에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메뉴가 많습니다. 둘이서 갔기에 많이 먹진 못할 거 같고 양꼬치 2인분에 온면 하나를 주문 땅콩에 칭따오 한잔 하며 하루 피로를 풀어봅니다. 수저로 먹어야 편한데 온면이 나오기 전까지 젓가락으로 감질맛 나게 먹었네요 ㅋㅋ 닭꼬치는 1인분에 10개씩 고기가 괜찮아 보입니다. 고기를 익히고 있을 무렵 온면이 나왔는데 짬뽕 같습니다. 맛도 짬뽕 ㅋㅋ 술 마시면서 먹기 괜찮네요. 예가양꼬치 보단 면 양이 적긴 하지만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처음 고기를 올릴 때 기다리는 시간이 긴 만큼 역시 요리나 사이드 메뉴를 같이 시켜야 먹는데 흐름이가 안 끈기쥬~..
1~2주에 한 번씩 가는 북한강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4명이서 갔기에 새우튀김까지 주문~ 쭈꾸미주꾸미 볶음 (소, 중, 대)와 아래 쭈꾸미 볶음 1인분이 다르긴 한데 다들 볶음 2인이 가면 소, 3명 중, 4명 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밥값해서 개인당 만원씩 내면 계산이 깔끔하지요 ㅎㅎ 밥은 쌀밥과 보리밥중 선택하실 수 있어요 여름이라 그런지 늦게가면 자리도 없는... 주문하면 금방 나옵니다. 생각보다 매우니 비벼가며 양을 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 된장국 빠지면 섭하죠 비빔밥 먹다 목이 자주 맥히거든요 ㅋㅋ 비벼 먹는 것보다 따로 먹는 게 더 맛있긴 한데 그것도 계속 먹으면 물려서 비벼 먹다 따로 먹다 합니다. 사실 이곳은 쭈꾸미 먹으러 오는 것보다 새우튀김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
부영 1단지 앞에 새로운 가게가 생긴 단지에서 모임이 있어 들렀습니다. 가게가 이제 생겨서 깔끔합니다. 이 동네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닭 숯불갈비를 파네요. 두테이블 우선 3인분씩 주문~~~ 요렇게 밑반찬이 나오고 밑반찬에 소맥으로 목을 축입니다. 숯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소맥 3잔쯤 하니 불판을 주시네요. 버섯에 단지라고 쓰여있는 게 먹기 아까운 듯 아깝지 않은 버섯입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닭 숫불갈비 담백하니 술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굽기도 어렵지 않고 자주 뒤집으며 가위로 잘라보면 금방 익습니다. 대신 그만큼 오래 기다렸기에 금방 먹는 ㅋㅋㅋㅋ 그렇게 숯불 3인분 갈비 2인분을 먹고 후식으로 타이거 새우를 시킵니다. 마리당 4천원... 후식 때 나오는 밑반찬 배불러서 후식은 패스했습니다..
그 유명하다던 명화 식육식당을 이제야 처음 가봤습니다. 주말이라 11시 30분 안에는 갔어야 했는데 12시에 가니 웨이팅이.. 그래도 6번이라 10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갔네요. 기본 밑반찬 그리고 나온 애호박돼지찌게 국물이 정말 빨갛네요 고기도 많고 호박도 큼직큼직합니다. 국물도 달달하면서 적당히 맵고 밥만 따로 주면 좋았을 거 같아요 고기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여자친구꺼 고기까지 더 먹다가 밥은 남기고 나왔네요 ㅋㅋ 그만큼 푸짐합니다. 비게는 느끼해서 살코기만 먹었는데도 배불러요 입가심으로 설빙에서 딸기빙수로 마무리했네요 점심만 먹었는데 하루가 다 간 것 같은 기분 식당 주변에 밥 먹고 산책하거나 좋은 카페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찾다가 결국 선운지구까지 넘어갔네요
매번 섬진강 추어탕만 가다가 직원의 추천으로 처음 와본 남가네 설악추어탕 메뉴판을 보니 프렌차이즈 답게 메뉴도 많고 어린이를 위한 돈까스도 있네요 순댓국과 족발, 감자탕을 같이 파는 건 특이점이 오네요 ㅋㅋㅋ 추어탕 해장국, 순댓국 돌아가면서 먹어도 될 거 같긴 합니다. 특이한 점은 추어탕에 소면을 말아먹는 게 재미있네요. 깍두기, 김치도 덜어서 먹게 되어있는데 맛있었어요 다진 양념을 1인당 하나씩 주십니다. 추어탕엔 역시 고추와 마늘을 듬뿍 넣어야 맛나죠 산초와 들깨가루는 테이블마다 있어서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둘 다 넣었지요 ㅎㅎ 섬진강이랑 비슷한데 더 전통 추어탕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맛있습니다. 소면 먼저 먹고 밥 말아서 또 먹고 마무리로 누룽지 아시죠? 남들 다 밥 풀 때 저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