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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워에서 5천원 주고 산 산세베리아

3개월만에 옆에 뭔가가 쑥 하고 자라더니

한달 좀 넘으니 이렇게 커버렸다.

분갈이를 해줄까 말까 하다가 얼마나 크겠어 했는데 금방이다.

장식돌을 걷어내고 뿌리를 살살 털어주며 얽혀있는 뿌리를 풀어준다.

뿌리가 많이 상하면 주변 잎이 시들 수 있으니 살살 털어주자~


뿌리에서 새로 자란줄 알았는데

메인 기둥 옆에서 자랐네?

과감하게 톡!! 하고 분질러 주었다.


뿌리가 부실 했으면 고민좀 했겠지만 나름 많이 붙어 있어 다행이다.

그대로 분갈이 해놓고 경과를 지켜보며

큰 화분에 분양시켜 주기로~


물빠짐이 좋은 황토 화분에다 우선 분갈이 했다.

물빠짐도 좋고 사이즈가 좀 작은 면이 있지만

화분에 비해 잎이 더 크기 때문에 다른 화분이 필히 필요해 보인다.

겨울이 되기 전에 아마 한번 더 분갈이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 분갈이 할 때 뿌리 주위좀 잘 살펴볼걸 그랬다.

흰색 장식용 돌들중 흙과 닿는 것들이 색이 노랗게 되기 때문에 다시 넣으면 미관상 좋지가 않다.

물주기는 여름이니 2~3일 있다 물을 주면 될 것 같다.


뿌리도 상했을 것이고 환경 적응이 필요한 만큼 장식용 돌은 가을까지 올리지 말아야겠다.

생각보다 햇빛을 보지 못하면 웃자라고 뿌르딩딩한 게 아닌 뽀얗게 자라기 때문에

우선은 밝은 장소에 놔두었다가 한두달 뒤에 해님좀 잠깐식 보여줘야지


분갈이할 때 흙은 마사토, 배양토, 거름, 기존흙을 대충 섞었다.

뿌리가 잘 자라는 녀석들은 물 흡수도 빨리 하기 때문에 흙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되더라.

여름은 잘 자라는 시기이니 한 달에 한번 물을 주고 있지만 

추워지기 시작하면 11월에나 물을 주고 3~4월까지 안 줘도 될 것 같다.


처음 산 산세베리아가 비실 해지면 가장자리 녀석부터 물꽂이를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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