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삶이 불행한가? 고민이 많다? 내가 지금 잘 사는지 모르겠다등 길을 읽고 방황할 때 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나 역시 뭔가 길이 보이지 않고 답답한 상태였는데 이 책을 읽고 뭔가 시원해진 기분이다. 마음 됨됨이를 다시 정비할 필요성을 느낀다. 사람의 심리란 유전적 영향이 크다는 부분은 요즘 내가 관심있는 분야인데, 이 책에서도 그 내용을 언급한다. 나 역시 유전자가 무섭다는걸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사실 맞다고 생각한다. 부모를 보면 자식이 보인다는 말 틀린게 하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아무리 후천적으로 바꾸려 해도 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거나 자신을 놓은 순간 그 유전자의 힘이 나온다. 그래서 아마도 사람을 술을 먹여봐야 한다는 말이 나온거라 생각든다.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동물과 똑같은 ..
미움받을 용기를 빌리려다 대출중이기에 다른 책을 대여했다.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 요즘 관심가는 분야이다.그중 '인간이해' 제목부터 나를 이해해 보고 싶어진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아들러의 실전 심리학"을 읽었었다."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는 짧은 글들이지만 생각할 시간을 주는 자기개발 도서와 유사한 책이다.그중 내 상황에 맞는 기억나는 문구는 [가장 위험한 것]"삶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너무 많이 예방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공감 가는 글들이 대부분이지만 발췌본이라 흐름이 끊기는 내용이나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더러있다.한장한장 넘길 때 스스로 돌이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실전 심리학에서는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주된 키워드는 열등감, 꿈,..
눈먼 자들의 도시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책내용으로도 유명했지만 저자인 주제 사라마구가 노벨문학상을 받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책이 두껍고 제목이 다소 무거워 보이기 때문에 재미없을 것 같은 편견이 있었다. 내용도 모르면서 말이다. 어렸을 적 책장에 있는 책이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다 문뜩 책장에서 뽑아 들었을 때 흥미가 생겼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눈먼 자들의 도시 책 제목답게 사람들이 하나둘씩 눈이 멀기 시작한다. 그중 유일하게 한 여인 의사 부인만 눈이 멀지 않고 그들은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생활하면서 인간들의 질서가 무너지게 될 경우 어떤 모습이 닥쳐올지 그리고 헤쳐 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굶주림 앞에서는 성이나 자존심 따위는 없으며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교양이나 인..
번역된 자막을 보면서도 뜻을 유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간단한 의사전달임에도 그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풀어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에 대입해 가며 상황을 이해하기 까지집중력을 요한다.처음에는 적응되지 않아 무슨 소리하는 건가 싶기도 했지만보다보면 대사 하나 하나가 예술이다. 기대 없이 봤는데 집중하고 본 영화영상미도 대사도 연기도 모두 👍👍👍 인간의 탐욕의 결말이 어떤 비극을 불러오는지잘 보여준 영화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스나이퍼 (2015)American Sniper 7.5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출연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제이크 맥더맨, 카일 겔너, 루크 그라임스정보액션, 드라마 | 미국 | 132 분 | 2015-01-14 글쓴이 평점 전쟁영화가 보고 싶어 보게된 영화이다.별 생각없이 봤는데 전쟁이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와 심리를 잘 보여준 영화가 아닐까 싶다.전쟁터와 본연의 삶속에서 힘들어 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나라면 어떠했을까? 라는 물음을 던져 보았다.전쟁은 겪지 않으면 좋겠지만 만약 겪는다면 나 스스로에게 어떠한 변화를 불러 일으킬지 나 스스로도 감당이 되지 않을듯 하다.사람이 사람을 죽이는게 정당화되는 전쟁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인간은 악마가 되어간다.그리고 악마에서 다시 인간이 되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