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중반을 바라보고있는 요즘 어쩌면 나는 혼자서 살게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문뜩문뜩 하게된다.20대에는 어리다는 생각과 아직 결혼을 멀었어 라고 생각 했지만 30이 넘어서면서 내가 변한 모습을 느끼지 못하고알 수 없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괜찮다 합리화 시키고 있다.그러다 문뜩 초라한 모습인 내 모습이 비춰졌을 때 나를 바라보는 내 모습이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과 일치하는지나는 어떻게 비춰지는지 문뜩 궁금해졌다. 나이를 먹고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과 얼굴 표정 말투를 보면 대강 그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처음에는 외모로 그 다음 사소한 행동부터 말투까지 점점 내가 보았던 상대에 대한 시각적인 데이터를 좀 더 단단하게 굳히고 있다.간혹가다 그 수치의 폭이 큰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 본 시각에..
요즘 광주에서 핫!! 하다는 접시꽃에 갔습니다.맛있다는 소문이 여기저기 들리더군요.저희는 수완지구에 있는 접시꽃으로~ 주말 점심에 생각보다 한산해서 핫플레이스인지 의심스럽긴 했지만우선 비쥬열은!! 합격!문어가 메인이고 반찬이며, 모든게 그릇 하나에 나오더군요. 같이 나오던 조개국, 묵냉체저는 둘 다 그냥 그저그랬습니다. 곤드레밥도 양념장에 찍어 먹었는데흠...뭔가 뜸을 덜들인 것인지 아쉽네요. 4명이서 문어보쌈+조개탕 셋트에 곤드레 밥 2인분 먹었더니 77,000원 나왔네요.생각보다 문어와 오징어에 손이 잘 안가더군요..남겼어요....ㅠㅠ포장 해가기도 애매해서 다른 분들은 포장해가시더군요. 그리고 바로 주변에 좋은 카페가 있다해서 들린 카페보노입니다.2층 올라가니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좋더군요 ㅎㅎ 신기..
핸드드립 커피가 맛있었다면서 점심에 지인과 들른 카페 혜윰입니다.첨단병원 옆에 있는데 입구부터 특이합니다.로스팅 카페!! 문구가 눈에 뛰는핸드드립 기대됩니다. ㅎㅎ 입구가 양 방향에서 오를 수 있도록 철제 계단으로 되어 있어 특이하던군요. 입구부터 많은 다육이와 꽃, 열대 식물까지플라워 카페 겸 드립커피 전문점이라는걸 들어서자마자 깨닫게 되네요. 저희가 다 핸드드립 커피를 시켜서 직접 내려주셨는데시간 재가면서 정성 껏 만들어 주시더군요.시간이 다소 오래걸리긴 했지만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선!!원두는 4가지중 선택할 수 있답니다. 저는 콜롬비아!원두 담겨있던 통 사진이 없네요. ㅠㅠ 드디어 나왔습니다.시음해보시고 추출된 양에 따라 물 부어서 농도를 조정 하시더군요.먹어보니 역시 맛이 다릅니다.같은듯 다른..
컵홀더와 펀치로 이름을 날렸던 플로리다.요즘은 고구마라떼에 빠져 여기저기서 바닐라 라떼와 고구마라떼를 섭렵하고 있습니다.오늘은 플로리다에서~▲ 고구마 라떼떼 😍😍따듯한 음료는 일회용컵이 아닌 머그잔에 주는 곳이 역시 좋아요일회용컵은 오래 두면 종이향이 난다고 해야하나그래서 음료는 머그잔이 좋더군요.맛은 너무 달지도 또 밍밍하지도 않은 저에겐 딱 좋았습니다.마지막에는 고구마랑 우유 먹을 때 느낌이 들더군요 ㅋㅋ흠이라면 양이 좀 적은 것 같습니다. 머그잔이라 그럴지도..ㅠㅠ그것 말고는 달달한 라떼가 먹고 싶었기에 대만족~ ▲오션에이드 사실 겨울에 먹을 음료는 아니지만 시원한게 땡겼다는 친구덕에 시켜 맛 보았지요.전반적으로 가격도 있고 해서 플로리다 에이드는 양+맛이 보장 되는 것 같아요.펀치처럼 과일을 먹는..
회사 출근하던 때 그대로 아침에 밥 먹고 집을 나선 후 스타벅스로 향한다.많고 많은 스타벅스 매장중 가장 사람이 적고 매장이 넓은 곳으로 이동!!처음 앉았던 자리에 계속해서 쭈욱 혼자 앉아서 작업을 하고있다. 나 같은 사람이 많은 날도있고, 오늘처럼 점심시간이 되기 전까지 누구도 오지 않을 때가 있다. 넓은 매장에 혼자 앉아서 일하는 것도 좋긴한데 너무 적적하고, 사람이 또 너무 많거나 시끄러우면 집중이 되지 않는다. 어제는 내 눈으로 아이돌 팬클럽을 처음 목격했는데 신기하더라 티켓을 사기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같은 팬카페 회원에게 연락도 하고, 구걸도 하고, 콘서트장 앞에서 잠 잘 것까지 생각하고 준비물 챙기는 모습이 머랄까? 다른 세계 사람같더라. 금방 갈 것 같더니 너무 시끄러워서 참다참다 이어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