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를 빌리려다 대출중이기에 다른 책을 대여했다.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 요즘 관심가는 분야이다.그중 '인간이해' 제목부터 나를 이해해 보고 싶어진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아들러의 실전 심리학"을 읽었었다."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는 짧은 글들이지만 생각할 시간을 주는 자기개발 도서와 유사한 책이다.그중 내 상황에 맞는 기억나는 문구는 [가장 위험한 것]"삶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너무 많이 예방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공감 가는 글들이 대부분이지만 발췌본이라 흐름이 끊기는 내용이나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더러있다.한장한장 넘길 때 스스로 돌이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실전 심리학에서는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주된 키워드는 열등감, 꿈,..
처음 읽는 모리사와 아키노의 책이다. "당신에게" 책 제목에서부터 뭔가 아련아련하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는 요코와 그의 남편 에지 부인의 유언을 위해 떠난 여행 그리고 새로운 만남과 일상 이미 이 소설은 소재만으로 멋지다. 아내의 죽음과 유언이라는 소재를 우체통과 여행이라는 소재를 접목시켜 무겁지만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여행을 하고난 뒤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랄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억에 남는 글귀은 산토카의 시 "그것도 좋겠지, 풀은 피었다" 요코의 좌우명 "타인과 과거는 바꿀 수 없어도, 나와 미래는 바꿀 수 있다"
국내에서 유명한 저자 베르나르의 장편소설 제 3인류 총 6권을 인내심으로 마지막까지 읽어 내려갔다. 처음 1,2편을 보았을 때 대단히 흥미롭고 다음을 기대하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에 비해 3편 이후부터 전개나 내용이 오락가락 한다. 말하고자 하는 것만 많은 느낌 이랄까? 너무 많은 것을 우겨 넣은 느낌을 준다. 3권인가 4권인가 다비드가 UN에서 발표하는 부분에서는 책을 덮고 읽지않으려 했다 지금까지 읽은 게 아까워 다시 꺼내 읽었다. 에마슈의 탄생과 성장과정 그들이 각각의 임무를 부여받아 해결할 때 호기심으로 읽었으며, 에마슈109의 시각에서의 우리들 모습과 자신들의 처지를 생각하는 국면에서는 실로 내가 에마슈가 된듯이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다.반면 200번 째 회원국이 되고, 인간 이상의 가치관을 형..
오랜만에 도서관에 들렀다. 국내 현대 소설은 읽으면 왠지 모르게 오글거리고, 괜찮은 책을 아직 찾지 못했다. 그렇기에 외국 작가들 쪽을 기웃거리게 된다. 작가의 이름을 쭈욱 보다 책이 많은 저자의 이름이 눈에 띈다. "아사다 지로" 여러 책이 있지만 "저녁놀천사" 저녁무렵이 되어서 그런지 그 책에 시선이 머문다. 요즘엔 차례만 봐서는 단편집인지 장편인지 알 수가 없다. 읽어 보는 수 밖에~ 일본 장편 소설은 짧지만 뭔가 강렬하다. 저녁놀 천사, 차표, 특별한 하루, 호박, 언덕 위의 하얀 집, 나무바다의 사람 저녁놀 천사는 중년 총각의 홀연히 나타난 여인에 대한 아쉬움이 차표는 너무 성숙해 버린 소년의 이야기가 특별한 하루는 종말이 오기전 50대 가장의 이야기가 언덕 위의 하얀 집가장 길었던 내용인데 결..
책 표지며 대목이 특이했습니다. 내용을 대충 훑어보는데 꼭 내가 어렸을적 내 스스로에게 하는 혼잣말의 그 느낌이 났습니다. 나도 어려을 때 저렇게 생각하곤 했는데, 지금은 왜 그런 생각을 못하지? 라고 문뜩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가는 작은것들이 그때는 모든게 커 보였기 때문에 세상에는 신기한게 많았던 것이었겠지요. 헌데 지금은 신기한게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어느세 어른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아직 그때의 감성이 남아있는 거 같은데 보는 시각이 달라져 이제는 생각도차 들지 않는게 때론 슬프기도 합니다. 어릴적 나를 마주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 읽으면서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행복하다고 생각될 때 그런 순간순간에 대한 이야기들이 쓰여있다.한 권의 책이지만 7가지 소설을 다 읽은 것 같은 기분 모든 이야기들이 짧지만 깊이있게 다가와 나를 위로해 주는 것 같다. 모든 주제마다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일본 음식이기 때문에 이름들이 생소하지만 읽는 동안에 궁금해서 찾아보게 된다.기리탄포, 하트콜로릿과 크로켓, 된장국, 빙수, 송이덮밥등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이 행복해지고따듯해지는 그런 묘술을 부리는 것 같다. 책은 얇아 금세 읽어 나가지만 마음에 양식은 두께와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달팽이식당의 저자 오사와 이토는 또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가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라는 책을 읽고 있다 나도 간과하고 있는 부분인 것 같아 촬영해 두었다. 사람과의 대화에 있어 그 분위기 말투 행동은 내가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더 어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할 수도 있고 의도치 않게 나올 수 있다. 대부분 한번 감정에 휘말리면 상대방의 성향이나 뜻은 무시하고 그 감정에 뜻이 있는듯 받아들여 큰 싸움이 되거나 분란을 일의킨다. 예전에 상사가 부하가 하는 말의 뜻은 귀뜸으로 들은 체 자기 감정에 앞서 자기가 듣고 싶은대로 해석하여 들은 결과 직원은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나가버렸다. 직원의 뜻은 그게 아니었는데 자기 감정과 말의 뜻은 알지도 못한체 상사가 섯부르게 퇴사 하라고 말해버린거다. 나중에 본인이 그렇게 말 하셨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았..
노란색 하면 떠오르는 이가 있다. 여느 대통령중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팬이 되겠다며 찾아가는 적을 본적 있는가? 내게는 특이한 광경이었고 지금에서야 그분의 기록을 하나씩 들여다 보고 있다. 그를 지지했던 분들의 글을 통해 생각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노라면 나도 한번쯤 뵈었더라면 나도 그렇게나 열렬하게 누군가를 지지 해봤더라면 좋은 추억 좋은 경험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뒤따른다. 그가 그립다는 그 분을 바로 옆에서 또는 그 분에 대한 그리움이 크셨던 분들이 들려주는 그분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찌보면 잊지 말자는 뜻에서 그를 열렬하게 지지했던 분들의 그분에 대한 회고록 이기도하다. 예전에 영화로 접하고 오랜만에 책으로 접하면서 그분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심은 더 늘어만 가는 것 같다.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우연히 반납한 책 위에 놓인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시민이라고 검색해서 도서관에 있는 책을 찾아본 기억은 있는데 "후불제 민주주의"라는 제목은 떠오르지 않는다. 마침 마땅히 볼 책도 알아보고 가지 않았기에 바로 대여를 하였다. 유시민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시대적 배경과 그에 따르는 이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정치에 있어 거쳐간 과정과 그런 결정을 왜 하게 되었으며,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스스로가 평가했다.내가 접하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이고 생각이고 경험들을 책으로 볼 수 있음에 좋았다.책 본문에서 인용한 구절이지만 나 또한 좋았기에 발췌했다. 어리석은 자를 견딜 줄 알라, 똑똑한 자들은 언제나 참을성이 없다.지식이 많을수록 참을성이 없기 때문이다. 통..
새해에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검색중 알게된 책이다.생의 끝에 서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세월이 흘러 자신들이 살아온 삶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우리가 흔히들 고민하게 되는 결혼, 사랑, 대인관계, 일, 행복의 추구 삶의 가치등을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책으로 엮은 내용이다. 대체적으로 누구나 인생에서 생각해 봤을 만한 그리고 들어 봤을만한 조언에 대해개개인의 사연을 덧붙여 공감해주게 한다.읽다보면 너무 뻔한 내용일 수도 있어 중반이 넘어가면 다소 지루해 지지만 초반과 후반의내용은 좋았던 것 같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되뇌이지 않으면 잊혀지기 마련이다.마음 가짐을 다잡을 때 읽을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