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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후배가 배 카페 배 카페 그러길래

모양이 배모양인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배를 소재로 한 스콘을 파는 카페 '브레드158'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요즘 영산강변에 유채꽃이 가득 피었다.

사람이 없거나 갈아엎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사람은 많고 유채꽃은 노랗고 그득하게 피어있었다.

미안하지만 나도 살짝 꽃내음에 취해 한 바퀴 돌고 왔다.

그리고 가려던 목적지 브레드158로 고고!!

음료는 거들뿐 메인은 스콘인 것 같다.

자전거 타시는 분 차 타고 오신 분 걸어서 오신분 모두 빵을 사 가신다.

그렇다 사장님 솜씨가 좋아 빵을 직접 만드시나 보다.

우리가 갔을 때 스콘이 절반 남았네 했는데

나갈 때쯤 거의 다 나가 있었다.

음료와 스콘이 나오고 귀엽고 화려한 포크와 수저로 

영접하기 시작했다.

스콘이 꾸덕하고 빡빡한 게 아닌 바삭바삭거린다.

플레인과 배 스콘은 다르면서도 맛은 크게 차이가 없었다.

엄마손 파이가 커진 것 같은 느낌이다. 자르려고 하면 부서져 가루가 많이 떨어진다. (가루마저 아낌없이... 냠냠)

김대중컨벤션 옆 티룸에서 먹었던 옥수수 스콘과는 사뭇 대비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치즈케이크가 맛있단다. 우리가 갔을 땐 케잌이 없었지만(매주 토요일 휴무라 반죽을 하지 못하셔서 일요일엔 못 먹는...)

아쉬웠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커피잔과 받침대가 시선을 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이들 오갔다.

주차는 가게 앞이나 옆 보건소를 이용했다.

꽃들이 피어나는 요즘 지나가다 들릴만한 카페인 건 확실하다.

다음엔 케이크를 먹고야 말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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