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를 빌리려다 대출중이기에 다른 책을 대여했다.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 요즘 관심가는 분야이다.그중 '인간이해' 제목부터 나를 이해해 보고 싶어진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아들러의 실전 심리학"을 읽었었다."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는 짧은 글들이지만 생각할 시간을 주는 자기개발 도서와 유사한 책이다.그중 내 상황에 맞는 기억나는 문구는 [가장 위험한 것]"삶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너무 많이 예방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공감 가는 글들이 대부분이지만 발췌본이라 흐름이 끊기는 내용이나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더러있다.한장한장 넘길 때 스스로 돌이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실전 심리학에서는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주된 키워드는 열등감, 꿈,..
오랜만에 연예 소설이 읽고 싶어 더글라스 케내디와 기욤 뮈소의 책중아직 읽지못한 기욤 뮈소의 내일을 선택하였다.기욤 뮈소의 스타일대로 연예에 스릴러를 접한 소설이다. 다만 소재에 노트북을 통한 1년의 시차를 두고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이미 많은 영화나 책에서 이러한 소재를 다루었기 때문에그다지 신비롭지 않은 느낌이다. 책은 중반부까지는 이렇다할 스릴러도 반전도 없이밋밋하게 흘러가다 중후반부터 급속도로 전개된다.중반까지 이렇게 지루하고 예측 가능해도 되나 싶을정도다.그나마 막판 새로운 인물 "닉 피치"와 케이트의과거사를 통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흥미로웠다. 메튜가 주인공인줄 알았으나대부분의 사건의 실마리는 "엠마 로벤스타인"이 해결하며,그 옆의 "로뮈알드"가 큰 역할을 해준다. 다소..
눈먼 자들의 도시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책내용으로도 유명했지만 저자인 주제 사라마구가 노벨문학상을 받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책이 두껍고 제목이 다소 무거워 보이기 때문에 재미없을 것 같은 편견이 있었다. 내용도 모르면서 말이다. 어렸을 적 책장에 있는 책이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다 문뜩 책장에서 뽑아 들었을 때 흥미가 생겼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눈먼 자들의 도시 책 제목답게 사람들이 하나둘씩 눈이 멀기 시작한다. 그중 유일하게 한 여인 의사 부인만 눈이 멀지 않고 그들은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생활하면서 인간들의 질서가 무너지게 될 경우 어떤 모습이 닥쳐올지 그리고 헤쳐 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굶주림 앞에서는 성이나 자존심 따위는 없으며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교양이나 인..
오랜만에 도서관에 들렀다. 국내 현대 소설은 읽으면 왠지 모르게 오글거리고, 괜찮은 책을 아직 찾지 못했다. 그렇기에 외국 작가들 쪽을 기웃거리게 된다. 작가의 이름을 쭈욱 보다 책이 많은 저자의 이름이 눈에 띈다. "아사다 지로" 여러 책이 있지만 "저녁놀천사" 저녁무렵이 되어서 그런지 그 책에 시선이 머문다. 요즘엔 차례만 봐서는 단편집인지 장편인지 알 수가 없다. 읽어 보는 수 밖에~ 일본 장편 소설은 짧지만 뭔가 강렬하다. 저녁놀 천사, 차표, 특별한 하루, 호박, 언덕 위의 하얀 집, 나무바다의 사람 저녁놀 천사는 중년 총각의 홀연히 나타난 여인에 대한 아쉬움이 차표는 너무 성숙해 버린 소년의 이야기가 특별한 하루는 종말이 오기전 50대 가장의 이야기가 언덕 위의 하얀 집가장 길었던 내용인데 결..
오랜만의 알랭 드 보통의 연예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우리는 사랑일까? 오랜만에 다시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 싶어 도서관에 들렸다 혹시 신작이 하고 검색 했더니 신간이 나온다. 그 제목이 불안 왠지 끌린다. 책을 살펴보니 철학책이다. 철학책이 읽다보면 재미있는 구석이 많다. 연예 소설을 읽고 싶어 작가를 찾았더니 철학이 나왔다. 읽다보니 재미있다. 철학에 빠지지 않는 마르크스, 거기에 보헤미안까지 일류발전과 직위, 부자와 가난한 자 주제가 사뭇 흥미롭다. 차례중 원인(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빨려들듯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해법에 있어 과거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지루했다. 철학책이 그렇듯 읽을 때는 작가의 의도를 알겠는데 읽고 뒤돌아 서면 내용이 머리속에 적립되기가 쉽지..
책 표지며 대목이 특이했습니다. 내용을 대충 훑어보는데 꼭 내가 어렸을적 내 스스로에게 하는 혼잣말의 그 느낌이 났습니다. 나도 어려을 때 저렇게 생각하곤 했는데, 지금은 왜 그런 생각을 못하지? 라고 문뜩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가는 작은것들이 그때는 모든게 커 보였기 때문에 세상에는 신기한게 많았던 것이었겠지요. 헌데 지금은 신기한게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어느세 어른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아직 그때의 감성이 남아있는 거 같은데 보는 시각이 달라져 이제는 생각도차 들지 않는게 때론 슬프기도 합니다. 어릴적 나를 마주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 읽으면서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행복하다고 생각될 때 그런 순간순간에 대한 이야기들이 쓰여있다.한 권의 책이지만 7가지 소설을 다 읽은 것 같은 기분 모든 이야기들이 짧지만 깊이있게 다가와 나를 위로해 주는 것 같다. 모든 주제마다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일본 음식이기 때문에 이름들이 생소하지만 읽는 동안에 궁금해서 찾아보게 된다.기리탄포, 하트콜로릿과 크로켓, 된장국, 빙수, 송이덮밥등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이 행복해지고따듯해지는 그런 묘술을 부리는 것 같다. 책은 얇아 금세 읽어 나가지만 마음에 양식은 두께와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달팽이식당의 저자 오사와 이토는 또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노란색 하면 떠오르는 이가 있다. 여느 대통령중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팬이 되겠다며 찾아가는 적을 본적 있는가? 내게는 특이한 광경이었고 지금에서야 그분의 기록을 하나씩 들여다 보고 있다. 그를 지지했던 분들의 글을 통해 생각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노라면 나도 한번쯤 뵈었더라면 나도 그렇게나 열렬하게 누군가를 지지 해봤더라면 좋은 추억 좋은 경험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뒤따른다. 그가 그립다는 그 분을 바로 옆에서 또는 그 분에 대한 그리움이 크셨던 분들이 들려주는 그분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찌보면 잊지 말자는 뜻에서 그를 열렬하게 지지했던 분들의 그분에 대한 회고록 이기도하다. 예전에 영화로 접하고 오랜만에 책으로 접하면서 그분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심은 더 늘어만 가는 것 같다.
새해에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검색중 알게된 책이다.생의 끝에 서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세월이 흘러 자신들이 살아온 삶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우리가 흔히들 고민하게 되는 결혼, 사랑, 대인관계, 일, 행복의 추구 삶의 가치등을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책으로 엮은 내용이다. 대체적으로 누구나 인생에서 생각해 봤을 만한 그리고 들어 봤을만한 조언에 대해개개인의 사연을 덧붙여 공감해주게 한다.읽다보면 너무 뻔한 내용일 수도 있어 중반이 넘어가면 다소 지루해 지지만 초반과 후반의내용은 좋았던 것 같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되뇌이지 않으면 잊혀지기 마련이다.마음 가짐을 다잡을 때 읽을만한 책이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저자이혜린 지음출판사소담출판사 | 2012-05-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사람들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는 무엇...글쓴이 평점 제목에 끌려서 지나가다 책장에서 무작정 들고나왔다. 국내 작가의 요즘 소설이 읽고 싶기도 했고,요즘 사회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 알고 싶었다.책은 발행년도가 2010년이라 지금과 격차가 좀 있어보이지만 읽어보니 요즘과 다를바 없어 보인다. 내용은 기자와 인턴으로 살아가는 요즘 세대의 이야기,기자 생활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어 흥미롭고 재미지다.거기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연예계 기자이야기~기자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가볍게 읽어보면 좋은 소설일 것 같다.그리고 한편으론 우리 사회가 불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