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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은 종종 갔지만 추월산은 오늘 처음 들렀습니다.
죽녹원에서 차로 20분 정도가면 나오는 추월산 산책 코스로 요즘 뜨고 있는
용마루길을 다녀와 보았습니다.
대략 코스는 연리지-쉼터-화장실-용마루길 끝 지점까지
총 4키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죽녹원을 지나 달리다 보면 추월산이 보이고 담양호가 보이는데
생각보다 코스는 짧고 굵은 것 같네요.
하지만 저희가 가는 곳은 호수를 가로질러 산책하는 코스라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면 용마루길이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물이 없긴 했는데 또다른 볼거리가 있더군요.
자동으로 나온 것인지 심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묘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비가 내린 후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월출산 구경을 실컷 멀리서 할 수 있었지요.
호수에 비추는 구름도 햇빛도 좋네요~
평일에 차분하게 벤치에 앉아 추월산 전경을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사람이 많아 빨르게 사진만 찍고 지나갑니다.
생각보다 길목이 좁아 3명이 지나가면 꽉찹니다.
돌아오는 길에 찍었는데 생각보다 다리 아래 강물이 투명해
물고기 움직이는게 훤히 보입니다.
때 지어 다닌다는~
추월산 근처에 식당이 많지 않아 밥은 다시 죽녹원 근방에서 돼지갈비 3인분!!
승일식당은 돼지갈비만 주던데 죽녹원 옆은 대나무 무침에, 고등어도 주더라는
죽순 초무침이 제일 맛있었네요. 일인분에 13,000원 공기 별도 였습니다.
밥먹은 후에는 관방제림을 살짝 둘러보고 집에 왔습니다.
애들 보느라 사진이 없군요...
강 위에 수중보트 타는 것도 생겼던데 미쳐 못찍었습니다.
오전, 오후로 나누어 죽녹원과 용마루길을 같이 다녀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용마루길은 등산객과 4~50대 이상 분들이 많더군요.
추월산 가는길에 전망 좋은 곳과, 용마루길 산책로가 괜찮기에
아마도 몇년 후면 이곳도 많이 붐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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