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온건지 콘서트를 보고 온건지 알 수 없었다.우퍼가 좀 더 컸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그만큼 영화의 흐름과 곡들은 너무 매력적이였고, 난 거기에 매료되었다.영화에 나오는 노래는 이미 너무 친숙했다.다만 퀸의 노래야? 이 노래가 이렇게 길어? 보헤미안 랩소디는 곡이 3개를 합쳐놓은 것 같은 기분마저 들게 한다.그만큼 나는 퀸이라는 밴드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다. 다만 영화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노래가 주는 감동은 컸다.영화 크래딧이 올라올 때 노래가 나오는데 다 듣고 가고 싶었으나 도중에 나와버렸다. 나를 제외한 나머지 관객들이 나가버린 것도 있고, 알바가 왔다갔다 해서 그런지 노래에 대한 집중이 되지않았다.영화를 볼 때의 여운을 잠시나마 더 느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퀸의 노래..
이 영화를 볼거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여자친구가 보자고 하니 봐야지 별 수 있나 그래서 봤다. 한줄로 평하자면 그렇게 지루하지도 그렇게 몰입되지도 그렇게 재미없지도 않은 영화라 말할 것 같다. 시나리오가 좀 더 치밀해 몰입감이 있거나사운드가 심장을 쫄깃하게 조여오거나, CG가 화려해 볼거리가 있지는 않으나그 애매한 선을 유지한체 영화가 끝나기 때문에 재밌지도, 재미없지도 않은 영화라 할 수 있다. 거기다 현실성도 좀 많이 떨어진다. 마지막 산사태는 ㅋㅋㅋ 살아난 것도 신기, CG도 신기,아침이 오는 것도 신박하다. 영화를 영화로써 보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그래도 상식선을 지켜줘야 몰입감이 있다고 생각된다.차마 여자친구가 보자했기에 욕은 하지 못했다.친구가 보자 했다면 멱살잡았다.그리고 전대 메가..
1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신과함께친구는 재미었다며 나에게 보지 말라고 권했고2편 보기 전주에 봤었다.신파극... 혼자 궁상거리기는 좋아보였다.2편은 더욱 호불호가 갈리는듯 했다.회사 사람들도 보고 오면 말해달라며, 내 후기를 기다렸다. 사실 극장가서 볼 마음이 없었지만운 좋게도 카드 발급 재발급하러 사이트 들렸다가 시사회 있길래신청했더니 뙇!!!팝콘에 콜라까지 주더라 참 좋다. 다만 s-oil광고만 계속 나와서 암걸리는 줄 알았다. 친구 녀석이 일찍 도착해 표를 빨리 받았다. 다행히 뒷편이었으나 대부분 40~50대였다.참고로 CGV 8관은 방음이 좋지 않았다. 의자도 불편했다. 가나봐라... 각설하고 영화를 평하자면!!지루했다. 대부분 웃음 포인트는 20~30대가 아닌 40~50대가 많이 웃었고,박장 ..
비오는 날아침 일찍 카페를 갈까 영화를 볼까 10여분 고민하다.힐링하는 영화에 색다른 장르다라고 하기에 리틀 포레스트를 감상했다. 영화를 현실적으로 생각하기엔 보는 내내 힐링이 되지 않고오히려 머리속 오류만 생길 것 같아 영상과 소리에 집중했다. 주된 내용은 직접 기른 채소와 야채로 요리를 하고 맛깔나게 먹는 영화다.실제 시골에서만 살던 사람은 할 수 없으며,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간 사람만 할 수 있는 요리들밥만 먹고 농사만 지으면 심심하기에 삼각관계를 넣어 영화를 살짝 더 우려냈다. 영화를 내내 느꼈던 점이라면 현실은 배제하고 이상을 넣었다.그곳의 배경이 단지 시골일 뿐이다.도시를 완전히 배제하지도 시골을 완전히 배경 삼지도 않았다.거기다 혜원과 엄마의 특이한 관계가 주는 긴장감과 젊은 3명의 청년..
DC 마블 이런건 모르겠고이 영화는 요약해서 표현해 본다면 이렇다.슈퍼맨 살리면 게임 끝나니 열심히 살리자 다만너무 쉽게 살리면 시시하니까 어렵게 살리자. 그렇게 슈퍼맨 살아나니 적이고 아군이고밸런스고 뭐고 그냥 슈퍼맨이 우주 슈퍼최강그냥 딱 보는 재미로만 관람을 해야되는 영화라는 것을보고나서 깨닫게 되었다. 그럼 영웅 한명을 소재로 만든 영화는 뭐가 되냐...후속편에서 만약 슈퍼맨이 하향 평준화 되면그것도 이상할듯 싶다.이미 슈퍼맨은 히어들의 히어로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해보면100년짜리 드라마 한편이 2년마다 개봉하는 느낌이다.딱히 기억에 남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다.그냥 소소한 드라마 오랜만에 길게 본 기분이다.거기에 삼각 관계를 넣은 것과제다이를 여자로 바꾼 것그리고 포스를 다룰줄 알면 끝이다.순간이동도 하고 환영도 만들고 물건 순간 이동도 시키고그냥 기척이 느껴저요가 좋은데... 너무 간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영화의 결과는 예매율을 보아하니 국내에선 흥행에 참패했다.해서 굳이 SF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보시지 말라 말씀드리고 싶다. 광주 상무 CGV 에라다 에라영화 보는데 춥고, 엘베도 안와서 계단으로 올라가고 내려오고...주차장은 좁고 막히면 뚫리지도 않는다.충장로 메가박스를 고집해야겠다.
전쟁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호불호가 갈릴 영화다.주인공의 활약이 돋보이거나 빵빵 터지는 포탄과 죽어 나가는 사람들로 가득찬 영웅 영화가 아닌전쟁이 사람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덩케르크는 잘 표현했을 뿐이다. 기대도 없었고 어떠한 스틸 컷도 보지않고 영화를 봤다.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하거나 긴장감 넘치는 장면은 없지만 개개인 간의 심리와 군중심리를 파고드는 장면에서 몰입하게 되는 영화다. 말 한마디 없이 배에 타겠다는 일념으로 다친 병사를 들고 전력질주 하는 모습부터가 인상에 남는다.결국 프랑스 청년은 살아 나오지 못하지만 영화 마지막 기차에서 까지 사람의 심리를 잘 파고 들었다. 모든 행동과 모든 대사가 개개인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생각 해 본다면영화가 복잡 할 수 있지만 ..
영화를 보려 찾던중 독특한 작품이 눈에 띄였다.러빙 빙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라 평점까지 좋다.정작 상영하는 극장 및 시간대가 없어서 쉬는날 아침 조조로 봐야했다. 상영관에 들어서자 혼자 오신 분들이 많았다.첨으로 중년 여성 관객이 많은건 이 영화가 처음이었다.보통 4~5명 정도 있는데 나를 제외한 6분이 여성관객이었다. 영화는 인트로부터 100여명의 화가들이 수작업으로 그렸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다소 물감의 질감 때문에 전체 화면이 움직이는 씬에서어지러움을 겪긴 했지만 역시나 생소한 영상미다.그림으로 이렇게 생동감 있게 영화를 표현해 낸다는게 무척 흥미롭다.중간중간 영상을 흑백으로 처리해 필터를 쓴 영상도 있지만그림으로 이뤄진 씬들과 잘 어울렸다. 시나리오가 부족하지 않을까하는 초반 염려와는 달리아르망 ..
토르를 보고나서 SF영화를 찾던중 최근 개봉작인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를 기대 없이 감상해 보았다. 감독을 보니 유명한 뤽 배송 감독 그 외 나머지 출연자는 모르는 인물들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볼거리가 넘쳐난다.컴퓨터 CG와 놀라운 상상력이 만나 내 상상력을 자극시켜준다.허허 벌판 사막에서 VR을 통해 가상에서 쇼핑하고 물건을 전송받는 장면등은몇 십년안에 현실에서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은 장면이기도 하다.영화 중반부터 점점 볼거리는 줄어들고 시나리오는 폭망을 향해 달려가지만눈은 호강했던 영화이지 않나 싶다.
남자 둘이서 주말 점심먹고 할 일없어서 봤던 영화.마블 시리즈는 역시 치고 박고 조크 좀 날려주고 그렇게 생각없이 보다가문뜩 스토리를 챙겨야 하는 영화 영화를 한 편 봤을 뿐인데 등장인물이 많다보니여러편 본 것 같은 생각도 들고영화를 보긴 봤는데 막상 기억나는건 없고흥미진진 하지도 그렇다고 또 식상하지 않아시간 때우기 아주 좋은 액션 판타지 영화라고 평할 수 있을듯 하다.영화가 끝났음에도 쿠키영상 때문에 많이들 남아있으니 챙겨 보시길~생각보다 크레딧 빨리 지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