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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려 찾던중 독특한 작품이 눈에 띄였다.

러빙 빙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라 평점까지 좋다.

정작 상영하는 극장 및 시간대가 없어서 쉬는날 아침 조조로 봐야했다.


상영관에 들어서자 혼자 오신 분들이 많았다.

첨으로 중년 여성 관객이 많은건 이 영화가 처음이었다.

보통 4~5명 정도 있는데 나를 제외한 6분이 여성관객이었다.


영화는 인트로부터 100여명의 화가들이 

수작업으로 그렸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다소 물감의 질감 때문에 전체 화면이 움직이는 씬에서

어지러움을 겪긴 했지만 역시나 생소한 영상미다.

그림으로 이렇게 생동감 있게 영화를 표현해 낸다는게 무척 흥미롭다.

중간중간 영상을 흑백으로 처리해 필터를 쓴 영상도 있지만

그림으로 이뤄진 씬들과 잘 어울렸다.


시나리오가 부족하지 않을까하는 초반 염려와는 달리

아르망 룰랭과 한 몸이 되어 그와 같이 빈센트의 

죽음을 쫓아가고 있었고

영화가 끝나고 한시간이나 지났을까 하고 시계를 봤을 때 

1시간 30분이 흘러있었다.

생각보다 몰입도가 강한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알고있는 빈센트의 작품들이 

나를 더 흥미롭게 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영화를 봤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실 분들께 스크린 사이즈가 정 사각형이라

평소 보는 좌석보다 2~4열 정도 

스크린 가까이서 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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