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섬뜩하지만 날카롭고 왠지 나의 내면을 들킨듯하다. 


단편인듯 보이는 소설은 하나의 장편이며 어묘하게 흘러간다.  

어느날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

예술감독인 형부

언니의 시선에서 이야기는 끝이난다. 


소설이 무서운 점은 

누구나혹은 나조차 생각해 봤던 어떤 상상이나 생각에 대해 깊이있게 파고든다.

볍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가상이지만 

현실같은 체감을 수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소설은 섬뜩 하면서

뭔가 시원하다. 


정신을 놓은이

예술에 빠진이

모든걸 감내하는이


그들의 이야기이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