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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이름부터 끌리는 저자다. 글이 왠지 명쾌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반대로 허무 맹랑한 내용일 수 있지만 그러기엔 저자의 책들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빌린 책이 "몸은 모든 것을 알고있다" 이 책이다.
처음 읽는 저자의 작품이다. 첫 주제부터 무언가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구석이 있다. 얼마전 병원이서 만난 아저씨의 말이 떠올랐다. 옥상의 나무에게 이야기를 건넸는데 흔들림으로 답을 해주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을 읽고나니 나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병원을 퇴원한 후 시도 해 보았지만 아무런 감흥도 교감도 없어 이내 포기 했는데 감성이 풍만 할 때 다시 도전 해 볼까? 라는 생각도 들게하는 내용이었다.
책 전반적으로 따듯하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뭔가 밝은 기운이 책에서 나온다. 뒤로 갈 수록 내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과도한 띄어쓰기가 거슬려서인지 밝은 느낌은 점점 옅어지지만 따듯한 책임에는 틀림 없다. 감수성이 살아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생각나는 문장을 기록해 두기로 한다.
"멈추지 않는 시간은 아쉬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름다운 순간을 하염없이 품기 위해 흘러간다." 검정 호랑나비 마지막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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