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회사를 다니거나 주위에 직책이 사장인 사람이 있다면 이책을 심하게 공감할 수 있을것이다.
내가 대기업을 다녀보지 않아서인지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인지 아니면 우리 사장님이 회사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많이 해줘서 인지 모르겠지만 초반부 나는 책의 내용과 회사 사장님의 그 행동들에 대해 어느덧 비유하고 공감하며 읽고있었다.
그러면서도 계속 생겨나는 의구심들 생각들 행동들 읽다보면 오히려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 드는건 멀까? 지금의 회사라는 트랜드와는 약간의 거리감이 있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그 본질은 어차피 같은것이기에 심하게 공감을 아니할 수 없었다. 종종 거래처나 동종업계 윗분들의 말씀을 사원일 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었지만 어느덧 나이와 직책 근무 년수가 되다보니 사장이라는 직책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본적이 있었고 예전부터 사장님이 말하던 "너가 사장좀 몇달만 해주라"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구나 싶다.
가장 쇼킹한건 책에서 나오는 사장들에 대한 내용들이 지금 내가다니고있는 사장님의 행태와 너무나 닮았다...!!
사원들은 사장의 생각을 모르고 사장은 사원들의 생각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을 조율하는것은 팀장 및 간부들의 몫인가? 라고 결론같지 않는 결론을 예전에 내렸었기에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왠지 책을 읽으면서 자꾸 내 현실과 비교하면서 읽었기에 우리 사장님은 왜 그럴까? 옳은 선택이었나? 그 때 왜 그러셨지? 알고는 계시나? 도대체 무슨생각이었을까? 등등의 숫한 물음이 책을 읽는동안 나의 비교대상인 사장님을 떠올리게.. 떠올릴 수 밖에 없게 하였다. 그리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고민이 되플이 되었지만 나 또한 쉽게 답을 내리진 못하겠더라.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사장을 꿈꾸는 분이시라면, 자기가 일하는곳의 사장님이 이해가 되지 않으신다면 특히 회사가 어려울경우에는 더 이해할 수 있으리라.
책을 읽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지 좋은 사원과 사장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문제는 얼마나 실천하느냐겠지만...
'나만의 여가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경영][나쁜 사마리아인들]장하준 (0) | 2014.06.04 |
---|---|
[경제/경영][딜리셔스 샌드위치] 유병률 (0) | 2014.05.28 |
[일본소설][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0) | 2014.04.15 |
[한국소설][개밥바라기별] 황석영 (0) | 2013.06.17 |
[한국소설][고령화 가족] 천명관 (0) | 2013.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