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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개개인의 인생 2막과 3막을 재치있게 표현해준 작품이다.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에 홍보 영상을 보고 책을 읽게 되었지만 역시 원작이 책인 작품들은 주인공의 모습을 보지 않고 책을 읽은 후 영화를 보는게 재미있는것 같다. 영화 주인공이 누군지 본 후 책을 읽는 바람에 책에 나온 인물의 구성은 곧 영화의 주인공들의 이미지와 겹쳐지는 바람에 다소 좀 아쉬웠던것 같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초반 구성은 다소 골 때리는 소재였다. 중반부에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후반부는 이를 수습하는 내용으로 꾸려간다. 참신하고 상큼한 소재가 아닌 자극적인 소재는 다소 어이없게 느껴질 수 있지만 책을 계속 들고 있게 하는데는 성공한것 같다. 하지만 후반부의 인모가 독백하는 과정은 다소 지루했다. 초반의 굵직한 사건과는 달리 후반부는 잠잠 했다고 하는게 맞겠다.
인모의 시각이 아닌 한모, 미연, 엄마, 민경의 시각에서 바라봤으면 어땠을까? 아니면 중간중간에 끼워 넣었더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가족들마다 캐릭터가 강했으니 왠지 그들의 시각에서 봤던 상황들도 재미 있었을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어서 영화를 감상해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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